친환경 사업 영역 확대.. ESG경영 박차 [K브랜드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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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친환경 사업을 미래 핵심 성장동력으로 삼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택 건설뿐 아니라 풍력발전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과 수처리 분야 등 환경 사업의 영역을 확대하는 추세다.
특히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열린 공원과 함께 체육·문화·상업 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대규모 환경융복합 개발 사업에 특화된 장점이 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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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도 체결
한화건설은 2020년 76㎿(메가와트)급 영양 풍력발전단지와 25㎿급 제주 수망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본격적으로 90㎿급 양양 수리 풍력발전단지 추진에 들어갔고, 영천과 영월 등지에서도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해상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총사업비 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400㎿급 신안 우이 해상풍력 사업 개발을 주관하고 있고, 그 외 다수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개발을 위한 풍황조사를 벌이고 있다. 2030년까지 육상과 해상을 통틀어 2000㎿ 규모 이상의 풍력 사업을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수처리 분야 사업영역에 대한 투자도 계속되고 있다. 한화건설은 올해 1월 총사업비 7214억원 규모의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 현대화 민간투자 사업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 민간투자 사업이자, 최초의 하수처리장 이전 사업이다. 한화건설은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현대화해 악취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각종 편익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 공법 등 다양한 환경 신기술과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고민하고 있는 수처리시설의 이전, 증설, 개발, 운영 등에 대한 종합 솔루션을 제시하는 게 차별화된 경쟁력이 됐다. 특히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열린 공원과 함께 체육·문화·상업 시설 등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대규모 환경융복합 개발 사업에 특화된 장점이 있다는 게 한화건설의 설명이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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