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흔드는..OPEC 결성[그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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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 1857.39원, 휘발유 가격 1740.55원.
지난달 28일 경유 1839원, 휘발유 1738원을 기록한 이후 다시 석유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건 석유수출국기구, 오펙(OPEC)의 감산 결정 때문이다.
석유를 무기화하면서 세계 각국이 OPEC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석유파동으로 원유 가격 인상에 성공한 이후부터 OPEC은 가격 유지를 위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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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파동 주도하면서 국제사회에 큰 목소리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13일 기준 전국 주유소 평균 경유 가격 1857.39원, 휘발유 가격 1740.55원. 안정세를 찾아가던 전국 석유 가격이 다시 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유 1839원, 휘발유 1738원을 기록한 이후 다시 석유 가격이 오르고 있는 건 석유수출국기구, 오펙(OPEC)의 감산 결정 때문이다.
국제석유자본에 대한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해 결성한 이 조직은 화석연료에 절대적으로 기대고 있는 인류 문명의 목줄을 죄고 있다. 사실상 원유 카르텔이다.
1950~1960년 들어서면서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대유전이 발견됐다. 갑작스럽게 공급이 늘어나자 가격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국제석유자본이 원유공시가격을 인하했는데 산유국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기구다.
OPEC이 국제 사회에서 주목받게 된 계기는 1973년 제1차 석유파동을 주도하면서다. 석유를 무기화하면서 세계 각국이 OPEC을 주목하게 만들었다. 석유파동으로 원유 가격 인상에 성공한 이후부터 OPEC은 가격 유지를 위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이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러시아는 천연가스 공급을 조이고 있다. 북반구에 겨울이 찾아오면 주요국에 난방용 에너지 수요가 급증한다. 천연가스 공급이 줄면 유가가 추가로 상승할 여지가 생긴다.
2022년 9월 기준 회원국은 알제리·앙골라·콩고 공화국·적도 기니·가봉·이란·이라크·쿠웨이트·리비아·나이지리아·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베네수엘라 총 13개국이다. 본부는 오스트리아 빈에 있다. OPEC의 회원국들은 전 세계 석유매장량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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