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늑대잖아!"기겁→황희찬 동료된 악동, 화보촬영 때 '벌벌'

2022. 9. 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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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석희 기자]영국 프리미어 리그 울버햄튼으로 이적한 디에고 코스타(33)가 화보촬영에서 기겁을 했다. 바로 울버, 즉 팀 상징인 늑대와 함께 사진을 찍었기 때문이다. 진짜 살아있는 늑대와 찍는 바람에 무서웠다는 것이다.

울버햄튼은 지난 12일 “코스타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국제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스타는“나는 언제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세계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했다. 다시 돌아와 기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이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그리고 그는 울버햄튼의 팬들을 위해 화보를 찍었다. 정확히 말하면 그의 입단을 알리는 프로필 사진과 영상을 찍었다.

코스타는 이 과정에서 정말 두려움을 경험했다. 화보촬영에 진짜 늑대가 동원된 것, 영국 언론들은 12일 ‘코스타가 진짜 늑대 때문에 무서워 죽을 뻔 했다’고 보도했다. .

그라운드의 ‘악동’으로 불리는 코스타지만 그는 “정말 무서웠다. 늑대의 목줄을 잡고 있었는데 ‘이 늑대가 나를 덮치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구단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코스타는 3마리의 늑대를 잡고 걸어 들어오는 모습이다. 사진상으로는 정확히 3마리가 모두 늑대인지는 알 수가 없다. 개도 있는 듯 하다.

코스타는 “조련하는 사람이 계속 늑대를 불러서 움직이라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한발짝도 움직이지 않았다”며 “늑대와 개가 내 발 냄새를 맡았을 때 나는 내가 끝났음을 알았다”고 기겁했다.

그는 “그땐 정말 무서웠다. 개가 아니라 늑대였다.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장면이었지만 편한 경험은 아니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코스타는 집에 개 5마리를 키우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는 “절대로 늑대는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코스타는 2014-15시즌부터 3시즌 동안 첼시에서 활약, 이미 프리미어리그를 경험했다. 당시 리그에서만 52골을 기록했고 2번의 리그 우승도 일궈냈다.

코스타는 박스 안에서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뛰어난 골 결정력을 자랑한다. 속도가 뛰어난 황희찬과 호흡을 맞추며 팀 공격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진짜 늑대와 촬영을 한 코스타. 사진=울버햄튼]-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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