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정, 아이 주5일제 어린이집에 맡기는 이유.."사이비 종교 트라우마로 사람 무서워"('고딩엄빠2')

신지원 2022. 9. 13.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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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19세에 엄마가 된 김다정이 아이를 주5일제 어린이집에 맡기는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6살때부터 사이비 종교단체 안에서 자라 제대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21살 김다정의 사연이 밝혀졌다.

스튜디오에 나온 김다정은 "사실 정규 교육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고딩엄마라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어색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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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신지원 기자]
'고딩엄빠2'(사진=방송 화면 캡처)

'고딩엄빠2' 19세에 엄마가 된 김다정이 아이를 주5일제 어린이집에 맡기는 이유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6살때부터 사이비 종교단체 안에서 자라 제대로 정규 교육을 받지 못했던 21살 김다정의 사연이 밝혀졌다.


이날 김다정은 친정엄마가 이혼 후 종교시설에 들어가게 됐음을 밝히며 "학교도 가지 못하고 밤낮 없이 일하며 노동을 착취당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친정엄마가 매달 할당량의 헌금을 채우지 못하면 김다정씨에게 돌아가 건 매뿐이었다고.


어렵게 종교 시설을 빠져나온 김다정은 이후 채팅으로 남자를 만났지만 남자는 노래 주점에서 일하는 사람이었다. 남자의 아이를 갖게 된 걸 알게된 고딩엄마는 다른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두 사람의 연애는 끝나게 됐다.


스튜디오에 나온 김다정은 "사실 정규 교육을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고딩엄마라는 게 맞는지도 모르겠다"라며 어색해했다. 이에 하하는 "출연 결심까지 고민이 많았을 것 같는다"라고 물었고 김다정은 "그래도 살아보려고 용기내어 나왔다"라고 밝혔다.


김다정은 "아이를 주5일제 어린이집에 보낸다"며 "사람을 만나는 것 자체가 두렵고 무섭다"라며 가스검침원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못하고 전전긍긍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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