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 또 역대급..사이비·영상 착취 협박·따돌림까지[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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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또 한 번 역대급 사연이 등장했다.
13일 방영한 '고딩엄빠2'에서는 엄청난 사연을 가진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바로 21세 다정 씨.
남성은 "남녀 따로 살게 해서 여자애들은 뭘 당한 줄 모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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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 또 한 번 역대급 사연이 등장했다.
13일 방영한 ‘고딩엄빠2’에서는 엄청난 사연을 가진 고딩엄마가 등장했다. 바로 21세 다정 씨. 다정 씨는 어린 시절 모친의 손에 이끌려 종교 시설에서 생활했다. 당연히 학교는 가지 못했고, 13살부터 다정 씨는 노동을 착취 당했다. 이런 생활을 감당하기 싫었던 다정 씨는 약간의 푼돈을 모아 바로 청소년 센터 등을 전전했다. 결국 다정 씨의 부모는 약간의 돈으로 다정 씨의 자취방을 마련했다.
다정 씨는 혼자서 생활하는 것에 너무나 외로움을 느꼈다. 다정 씨는 자신에게 다가온 남자친구를 뿌리치지 못했다. 그러나 전 여자친구와의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며 외도 의심까지 들게 했던 남자친구. 그 남자친구는 점차 본색을 드러냈다. 임신 사실을 알자 남자친구는 가차 없이 "너는 여자애가 피임도 안 하냐"라는 등 막말을 뱉었다. 다정 씨는 오히려 이에 아이를 낳을 결심을 했다.
그러나 다정 씨는 현재 아이를 혼자 기르면서 제대로 된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미선은 "애 엄마가 너무 늦게 일어난다"라며 "나 잔소리 슬슬 나오는데?"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교진은 "11년의 상처가"라면서 말을 잇지 못했다. 다정 씨는 가스점검원이나 자신이 시킨 식사 배달에도 문을 선뜻 열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정 씨는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라면서 같이 종교 시설을 탈출했던 지인과 만나서 이야기를 하던 중 충격적인 말을 꺼냈다. 다정 씨의 지인은 남성. 남성은 "남녀 따로 살게 해서 여자애들은 뭘 당한 줄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에 다정 씨는 “영상착취물”이라고 말했고, 이어 “영상을 찍어서 보관을 하는 거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다정 씨는 "SD 카드 어떻게든 부수고 싶다. 그런데 그 금고 번호를 모른다. 그리고 여자애들끼리 시기심을 이용해서 서로 못 믿게, 이간질을 시켰다. 그게 너무 힘들었다. 다 적이었다"라는 말을 덤덤하게 말해 모두를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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