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 ♥이승기에 입맞춤.. "너랑 가족하기 싫어"
'법대로 사랑하라' 이세영이 이승기에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에서는 김유리(이세영 분)이 김정호(이승기 분)에 입맞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누군가 침입으로 공황장애가 온 김유리는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김정호의 집에서 하루를 보냈다. 이후 김유리는 로 카페 직원들과 마을 주민이 와서 어질러진 내부 청소를 시작했다. 김유리는 사람들의 걱정에 "제가 변호사하면서 원한 산 사람이 한 둘이 아니다. 범인은 경찰이 찾아주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김정호가 등장했고, 그는 "어디가지 말고 내 방에 있으라니까. 여기 내가 치울테니까 올라가 쉬어"라고 말했다. 이에 김유리는 "어제 네 방에 신세진 건 미안. 이번 일을 끝으로 귀찮게 안 하겠다"고 전했다.
그 말을 들은 김정호는 "범인 잡을 때까지 며칠 더 우리집에 있어. 지금 당장 갈 때도 없지 않냐"며 "널 걱정시키는 게 귀찮게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김유리는 "한 방에서 무슨, 이게 아무렇지도 않냐"고 물었다. 김정호는 "아무렇지 않다. 너랑 나랑은 거의 가족이지 않냐. 우리정도면 유사 가족이라고 볼 수 있지 않냐"고 너스레 떨었다.
김유리는 "너도 부모님 뵌 지 오래됐지? 전화도 드리고 가끔 찾아뵙고 해"라며 "나도 우리아빠 돌아가시고 못해드린 것만 두고두고 생각났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호는 "모든 부모 자식 관계가 너희 집 같을 거라 생각하지 마라"고 대답했다.
김유리는 "너가 검사 그만 둘 때 아버지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그래도 부모님은 부모님이잖아"라며 설득했다. 그 말을 들은 김정호는 "확신하지 마라. 잘 모르면서"라고 퉁명스럽게 말했다.
그러던 중 김유리는 발가락 부상을 당했고, 김정호는 김유리를 안아 소파로 이동시켰다. 김유리는 "왜 자꾸 '공주님안기'를 하냐"며 "나 혼란스럽다 요즘. 너 이런식으로 위기 상황에 처해있는 나한테 다정하게 굴었다간 크게 후회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호는 "내가 다정하게 굴면 네가 뭐 어쩔 건데"라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리에게 상담을 온 한 여성은 스토킹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하지만 스토킹으로 의심받는 남자는 스토킹이 아니라 그 여성이 아동학대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상함을 느낀 김유리는 김정호와 함께 그 집을 찾아갔다.
두 사람은 경찰과 함께 아이가 학대를 받고있다는 걸 확인했고, 그러자 아이의 엄마는 갑자기 칼을 들고 위협을 가했다. 김정호는 김유리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졌고, 결국 칼에 베이며 피를 흘렸다.
김유리는 "이름은 윤수아다. 벌써 안 들어온지 이틀이나 됐다. 네 말대로 베란다 창문으로 빠져나간 거 같다. 목숨걸고 카페로 들어온 건데 그것도 모르고. 화가 난다"고 자책했다.
이후 김유리와 김정호는 수아를 찾았고, 큰아버지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했다. 김유리는 "사람들은 가족이라는 가장 친밀한 세계가 망가지기 시작하면 자기 역시 돌이킬 수 없이 망가진 거라 생각한다. 근데 가족은 당신의 일부일 뿐. 전부는 아니다. 때로는 아무리 사랑해도 따로 행복해져야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벗어나야만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서에 나온 김유리는 달려가 김정호에게 안겼다. 김유리는 "그냥 잠깐만 이러고 있자. 너 불행하지 말라고. 이번에도 너 귀찮게 한 건가"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호는 "아니야 괜찮아. 이런 일로 언제든지 귀찮게 해도 돼"라고 대답했다.
그 말을 들은 김유리는 "키스하고 싶어"라며 입맞춤 했고, 이어 "너랑 가족같은 거 하기 싫어. 다른 거 할래"라며 다시 입을 맞췄다.
한편 KBS 월화드라마 '법대로 사랑하라'는 검사 출신 한량 갓물주 김정호와 4차원 변호사 세입자 김유리의 로(LAW)맨스 드라마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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