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경기라인' 정진상, 다시 또 이재명 보좌..대표실 정무조정실장 내정

김세희 2022. 9. 13.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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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이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직에 내정됐다.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엔 사무장을 맡았고 성남시장이였을 때는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다.

정 실장이 공식적으로 이 대표를 보좌하기로 하면서, 이 대표가 국회에 입성한 후 세 번째로 합류한 '성남-경기라인'사람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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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복심으로 꼽히는 정진상 전 민주당 선대위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이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직에 내정됐다.

13일 민주당에 따르면, 조만간 정 전 실장 선임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정 전 실장은 12년 넘게 가까이에서 보좌한 최측근이다. 이 대표가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엔 사무장을 맡았고 성남시장이였을 때는 성남시 정책실장이었다. 이 대표가 경기지사였을 때는 경기도 정책실장이었고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는 선거대책위원회 후보 비서실 부실장으로 손발을 맞췄다.

다만 당 일각에서는 지난해부터 이 대표를 조여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과 관련해 정 전 실장의 이름도 수차레 언급된 만큼 당 차원에서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정 실장이 공식적으로 이 대표를 보좌하기로 하면서, 이 대표가 국회에 입성한 후 세 번째로 합류한 '성남-경기라인'사람이 됐다.

현재 이 대표 의원실에 있는 '성남-경기라인'으로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 대표를 보좌해온 김남준·김현지 보좌관이 있다. 김남준 보좌관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일 때 언론비서관으로 발탁됐고, 지난 대선·지선에서도 이 대표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약했다. 김현지 보좌관은 과거 이 대표와 시민운동을 함께 하며 교감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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