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차 뒤집은 대역전극, 롯데 사령탑의 함성 "롯데 스프릿 쇼업 투나잇"[SS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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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가 4-8로 패색이 짙던 승부를 9회 말 대역전극을 펼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의 홈2연전 첫날 경기에서 9회 말에만 5타점을 쓸어 담으며 9-8 역전승을 거뒀다.
9회 초까지 4-8로 패색이 짙던 가운데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 타선 집중력이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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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롯데 스피릿 쇼업 투나잇”
프로야구 롯데가 4-8로 패색이 짙던 승부를 9회 말 대역전극을 펼치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를 지켜본 롯데 사령탑도 짜릿한 역전 드라마에 함성을 내질렀다. 이로써 롯데는 3연패 고리를 끊으며 기분 좋게 한주를 시작했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의 홈2연전 첫날 경기에서 9회 말에만 5타점을 쓸어 담으며 9-8 역전승을 거뒀다. 외국인타자 잭 렉스의 3점 홈런과 안치홍의 역전 끝내기 안타가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경기 후 래리 서튼 감독은 “롯데 스피릿 쇼업 투나잇”이라며 “오늘밤 우리 팀 정체성이 잘 나온 경기였고 1회부터 9회까지 모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한 팀으로 끝까지 싸워 얻은 승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야구는 9회 말부터라고 했던가. 이날 롯데는 경기 초반 선발투수 댄 스트레일리와 야수들의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SSG에 끌려갔다. 9회 초까지 4-8로 패색이 짙던 가운데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롯데 타선 집중력이 빛났다. 지시완의 안타, 황성빈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렉스가 SSG의 마무리 문승원의 초구 147㎞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3점 홈런을 터뜨렸다.
7-8로 턱밑까지 추격한 롯데는 베테랑 이대호와 전준우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대역전극의 초석을 다졌고 대타 추재현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안치홍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안치홍은 좌익수 왼쪽 2타점 2루타를 꽂으며 9-8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서튼 감독은 “모든 타자들이 1회부터 9회까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좋은 집중력을 유지했고 투수들도 자신들이 맡은 역할을 잘 하면서 점수 차를 유지해줬다”며 “선수 자신에 대한, 팀 서로 간에 대한 믿음으로 오늘 많이 성장한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내기 역전 안타의 주인공인 안치홍도 칭찬했다. 그동안 안치홍은 타선이 침묵하며 부진 아닌 부진을 겪고 있었다. 또한 이날 1회 초 안치홍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서튼 감독은 “안치홍이 경기 초반 실수가 나오면서 수비적으로나 공격적으로 좀 풀리지 않은 경기였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 유지하며 끝내기를 쳤다”며 “평일 끝까지 응원해준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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