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 A 향한 힘든 도전 앞둔 최용수 감독 "승부처서 승리할 것"

안영준 기자 2022. 9. 1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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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를 이끄는 최용수 감독이 스플릿 A(1~6위) 진출을 위해 힘을 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강원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최용수 감독은 "(경우의 수에 대해) 부담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오히려 승부처에서 승리해서 강원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 선수들이 제주와 홈 경기에서는 (오늘과는) 다른 내용과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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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제주 이기고 수원FC 결과 살펴야
최용수 강원 감독(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를 이끄는 최용수 감독이 스플릿 A(1~6위) 진출을 위해 힘을 내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강원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12승6무14패(승점 42)가 된 7위 강원은 오는 18일 정규 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무조건 승리한 뒤 울산 현대를 상대하는 6위 수원FC(승점 44)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불리한 입장이 됐다.

강원은 다득점에서도 45골을 기록, 51골의 수원FC보다 6골이 적다.

강원으로선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최용수 감독은 포기하지 않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최용수 감독은 "(경우의 수에 대해) 부담은 전혀 갖고 있지 않다. 오히려 승부처에서 승리해서 강원 팬들에게 기쁨을 안겨드리고 싶다. 선수들이 제주와 홈 경기에서는 (오늘과는) 다른 내용과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쉬운 패배에 대해 최용수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전략적으로 후반에 기회가 올 것이라고 봤는데, 상대는 기회를 살린 반면 우리는 몇 번의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 차이가 아쉬운 결과로 이어졌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이날 많은 관심은 같은 날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양현준이었다. 하지만 양현준은 이날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한 채 후반 교체 아웃됐다.

그럼에도 최용수 감독은 제자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은 경기력에 기복이 없다. 다만 오늘은 서울이 뒤공간을 주지 않았고, 그래서 공간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많이 나오지 못헀다. 공을 소유했을 때 움직임은 여전히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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