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스플릿 A 사실상 좌절..안익수 감독 "선수들 노력은 인정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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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이끄는 안익수 감독이 스플릿 A(1~6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노력한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정규 라운드를 한 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6위 수원FC는 12승8무12패(승점 44·51득점)를, 8위 서울은 10승11무11패(승점 41·38득점)를 기록 중이다.
또 7위 강원FC(승점42·45득점)가 33라운드에서 승리해도 서울의 스플릿 A 진출 경우의 수는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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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을 이끄는 안익수 감독이 스플릿 A(1~6위)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점에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노력한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서울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5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지만, 스플릿A(1~6위)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 정규 라운드를 한 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6위 수원FC는 12승8무12패(승점 44·51득점)를, 8위 서울은 10승11무11패(승점 41·38득점)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33라운드에서 승리하고 수원FC가 패해도 다득점 13골 차이를 뒤집기가 쉽지 않다. 또 7위 강원FC(승점42·45득점)가 33라운드에서 승리해도 서울의 스플릿 A 진출 경우의 수는 사라지게 된다.
안익수 감독은 "(스플릿 A 진출이 어려워진 점이) 아쉽지만, 선수들이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경쟁한 노고는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팬들이 아쉬운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늘 응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비록 상황은 어려워졌지만, 그래도 쉽지 않은 승부에서 승점 3점을 땄다는 점은 의미가 있었다.
안익수 감독은 "오늘 한 경기만 놓고 보면 팬들과 선수들의 노고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방향을 갖고 매진하고 있지만, 부침이 있는 상황에서도 수호신(서울 서포터)은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셨다. 이에 보답한 우리 선수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이날 팽팽했던 흐름을 바꾼 건 조영욱과 강성진의 교체 투입이었다. 강성진은 교체 투입되자마자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역시 교체 투입된 조영욱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뽑았다.
안익수 감독은 "조영욱은 득점으로 왜 자신을 (조커로) 기용했는지를 증명했다. (조)영욱이와 (강)성진이는 대표팀 예비명단에도 들어가 있다. 보람찬 일이다. 팀에서 열심히 한 선수들이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개인의 영예를 가져가는 건 기쁜 일"이라고 설명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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