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적게 내면 자식 때리는 사이비 종교..'고딩엄빠2' 역대급 사연

이해정 2022. 9. 13.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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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자란 고딩엄마의 사연이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9월 13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 시즌2에 종교시설에서 학대 당한 고딩엄마가 출연했다.

이혼 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던 고딩엄마의 친정 어머니는 한 종교시설에 들어왔는데, 그곳은 정상적인 시설이 아닌 한 달에 고작 몇 번 가족끼리 상봉할 수 있는 수상쩍은 곳이었다.

고딩엄마 뿐 아니라 친정 어머니도 사이비 종교의 피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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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해정 기자]

'고딩엄빠2'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자란 고딩엄마의 사연이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9월 13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 시즌2에 종교시설에서 학대 당한 고딩엄마가 출연했다.

고딩엄마는 자신이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보낸 곳을 '지옥'이라고 표현했다. 이혼 후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던 고딩엄마의 친정 어머니는 한 종교시설에 들어왔는데, 그곳은 정상적인 시설이 아닌 한 달에 고작 몇 번 가족끼리 상봉할 수 있는 수상쩍은 곳이었다.

어린 고딩엄마는 학교에 가지도 못하고 밤낮 없이 일하며 노동 착취를 당했다. 심지어 책도 나태해진다는 이유로 억지로 뺏겨야 했다. 이곳에서는 공부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고딩엄마 뿐 아니라 친정 어머니도 사이비 종교의 피해자였다. 매달 내야 할 헌금이 부족하면 종교 관계자 앞에 무릎을 꿇고 비는 건 애교, 엄마가 보는 앞에서 딸에게 매를 휘둘렀다. 고딩엄마는 "그 악몽 같은 지역에서 무려 11년간을 보냈다"고 해 MC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사진=MBN '고딩엄빠' 시즌2)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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