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책연발→패색 짙던 롯데, 9회 말 렉스 홈런+안치홍 역전 끝내기[SS사직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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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가 기막힌 9회 말 역전 드라마를 썼다.
믿었던 털보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4)의 폭투와 야수들의 수비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패색이 짙던 가운데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외국인타자 잭 렉스의 홈런과 안치홍의 역전 끝내기가 나오면서 4점차 경기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의 홈2연전 첫날 경기에서 9회 말 5타점을 쓸어 담으며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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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사직=김민규기자]프로야구 롯데가 기막힌 9회 말 역전 드라마를 썼다. 믿었던 털보에이스 댄 스트레일리(34)의 폭투와 야수들의 수비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패색이 짙던 가운데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외국인타자 잭 렉스의 홈런과 안치홍의 역전 끝내기가 나오면서 4점차 경기를 뒤집고 역전승을 거뒀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의 홈2연전 첫날 경기에서 9회 말 5타점을 쓸어 담으며 9-8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렉스의 황금 같은 3점 홈런과 안치홍의 역전 끝내기 안타가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이날 롯데는 1회부터 연이은 실책이 나오면서 SSG에 손쉽게 실점을 허용했다. SSG 선두타자 추신수가 2루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해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이어 최지훈이 희생번트를 시도했는데 투수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최주환이 볼넷을 얻어 무사 만루가 됐고 한유섬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SSG가 선취점을 올렸다. 다음 타석에서 외국인타자 라가레스의 중전 안타로 1점을 더 달아난 SSG는 박성한의 2루타까지 더해지며 3-0을 만들었다.
롯데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0-3으로 뒤진 1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오른 이대호가 SSG 선발 윌머 폰트의 3구째 151㎞의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20호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롯데는 2-3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SSG는 4회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추격을 따돌렸다. 롯데는 1회에 이어 또 다시 실책이 나오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김성현이 안타로 출루하며 1사 1루가 됐고 스트레일리의 폭투가 나오면서 김성현은 2루까지 갔다. 이어 3루수 한동희의 송구실책이 이어지면서 2루에 있던 김성현이 홈까지 쇄도해 득점에 성공했다. 5회 초에도 SSG가 1점을 더 달아나 점수는 2-5가 됐다.
롯데는 5회 말 황성빈의 도루와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가 3-5를 만들었다. 그러나 6회 롯데의 바뀐 투수 이민석의 폭투가 아쉬웠다. 롯데의 바뀐 투수 이민석의 폭투가 나오면서 SSG가 1점을 더 달아났고, 6회 말 롯데도 1점을 따라붙어 점수는 4-6으로 2점차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8회 SSG가 2점을 추가해 4-8이 되면서 롯데의 패색이 짙어졌다.
롯데는 패색이 짙던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타선 집중력이 살아나면서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9회 말 롯데 지시완이 SSG의 바뀐 투수 문승원에 안타를 쳤고 황성빈이 볼넷을 얻으면서 무사 1·2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서 롯데의 외국인 타자 렉스가 문승원의 초구 147㎞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롯데 역전 끝내기의 전초였다. 7-8로 턱밑까지 따라간 상황에서 거인 이대호가 타석에 올라 안타를 쳤고 전준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다시 무사 1·3루가 됐다. 이후 이호연이 1루 땅볼 아웃된 가운데 추재현이 볼넷을 얻어 1사 만루가 됐다. 다음 타석에 안치홍이 좌익수 왼쪽 2타점 2루타를 꽂으며 9-8 대역전극을 만들었다.
한편, 이날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는 5이닝 동안 5안타 2사사구 2삼진 5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울산 KIA전에 이어 이날도 5이닝만 소화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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