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뛰면 받는 돈이 32억..호날두, 오일머니 유혹에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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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200만파운드.
하지만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한 스타임에도, 나이가 든 호날두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이에 호날두의 마음도 변할 수 있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이제 자신이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받아들일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주급 200만파운드(약 32억원)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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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주급 200만파운드. 호날두가 이 유혹을 이겨낼 수 있을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슈퍼스타 크리스티파누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맨유 탈출을 일방적으로 선언했다. 하지만 발롱도르를 5번이나 수상한 스타임에도, 나이가 든 호날두를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 처량한 신세가 된 호날두는 맨유에 잔류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가운데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은 호날두를 중용하지 않을 기세다. 시즌 초 확고한 주전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이에 호날두의 마음도 변할 수 있다는 게 현지 전망이다.
영국 매체 '미러'는 호날두가 맨유에서 꾸준히 선발로 뛰지 못할 경우, 자신의 미래 계획을 급하게 바꿀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호날두가 이제 자신이 정점에서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라는 걸 받아들일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주급 200만파운드(약 32억원)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야세르 알-미세할 사우디아리바이 축구협회 회장은 최근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 같은 선수가 사우디에서 뛰는 것을 보고 싶다.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일으킬 것이고, 큰 뉴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미세할 회장은 이어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몇몇 선수들이 사우디 리그에 이미 와있다. 나는 호날두를 선수로 좋아하고, 그가 사우디에서 뛰는 걸 보고 싶다. 사우디 구단에게 쉬운 거래가 아니겠지만,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보고 싶은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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