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star] '대표팀 발탁' 부담감이 컸나? 아쉬웠던 양현준의 '71분'

이규학 기자 2022. 9. 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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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으로주목을 받았던 양현준이 FC서울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강원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경기 전에도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의 A대표팀 발탁 소식을 축하했다.

2002생 A대표팀 막내로 합류하게 된 양현준이 재능을 펼칠 것을 기대했다.

지난 라운드와 달리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양현준은 후반 26분 갈레고와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떠났고, 결국 팀도 중요한 일전에서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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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상암)]


생애 첫 국가대표 발탁으로주목을 받았던 양현준이 FC서울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강원의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강원FC는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FC서울을 상대로 0-1 패배를 당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41점(10승 11무 11패)으로 8위, 강원은 승점 42점(12승 6무 14패)으로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선수는 강원의 양현준이었다. 경기에 앞서 9월 A매치 국가대표에 2002년생 양현준이 이름을 올려 큰 화제였다. 이번 시즌 내내 번뜩이던 신예 공격수 양현준이 처음으로 벤투호에 합류했기 때문에 기대감은 더 높았다.


경기 전에도 최용수 감독은 양현준의 A대표팀 발탁 소식을 축하했다. 최 감독은 “내가 한 건 없다. 축하할 일이다. 진짜 계 탔다. 앞으로 쭉쭉 성장하는게 더 큰 선물이다. 축하한다는 전화는 본인이 많이 받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도 양현준을 주목했다. 2002생 A대표팀 막내로 합류하게 된 양현준이 재능을 펼칠 것을 기대했다.


하지만 부담감이 컸는지, 기대감을 충족시키지는 못했다. 후반 2분 김진호가 올린 크로스를 양현준이 헤더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 위로 떴다. 골키퍼와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았던 거리에서 아쉬운 찬스를 날렸다. 이어진 후반 9분에 양현준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로 번뜩이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골로 연결되기엔 무리가 있었다.


부담감이 컸다. 이날 양현준은 총 슈팅 1개에 그쳤다. 지난 라운드와 달리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양현준은 후반 26분 갈레고와 교체되면서 경기장을 떠났고, 결국 팀도 중요한 일전에서 패배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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