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FC서울에 0-1 석패..파이널A 잔류 굳히기 실패

심예섭 2022. 9. 1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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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가 FC서울을 상대로 파이널A 잔류 굳히기에 나섰지만 0-1 석패했다.

강원FC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1 패했다.

수원이 마지막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득점(45골-51골)에서 강원보다 6골 앞서기에 파이널A로 향할 확률이 높다.

하지만 서울이 계속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강원은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경기는 0-1 강원의 패배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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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FC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1 패했다.

강원FC가 FC서울을 상대로 파이널A 잔류 굳히기에 나섰지만 0-1 석패했다.

강원FC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1 패했다. 같은 날 수원FC은 김천 상무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해 승점 44점(12승8무12패)으로 리그 6위에 올랐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승점 42점(12승6무13패), 7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로써 파이널A 마지막 티켓은 수원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수원이 마지막 정규리그 33라운드에서 비기기만 해도 득점(45골-51골)에서 강원보다 6골 앞서기에 파이널A로 향할 확률이 높다.

▲ 강원FC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1 패했다.

경기 전반 초반은 강원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전반 11분 김대원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돌파를 시도한 후 왼발 낮은 크로스를 했지만 반대편으로 흘렀다. 세컨드 볼을 잡은 김진호가 그대로 강하게 때려봤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이 점차 주도권을 가져오며 강원의 골문을 재차 두드렸다. 강원은 단단한 수비와 빠른 공격 전환으로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양 팀은 큰 기회를 잡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이 0의 균형을 유지한 채 마무리됐고 양 팀은 교체선수 없이 후반전에 돌입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강원이 강한 전방압박을 펼쳤다. 후반 3분 김진호가 전진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양현준이 중앙으로 쇄도해 헤더를 시도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넘어갔다. 5분 뒤엔 또다시 양현준이 하프라인에서 볼을 뺏은 뒤 오른쪽 돌파를 시도했고 크로스를 올렸다. 볼이 굴절되면서 쇄도한 서민우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약하게 맞아 골키퍼에 막혔다.

후반 중반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진 가운데 후반 17분 서울이 먼저 2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이태석와 기성용을 빼고 김진야와 조영욱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한 서울이었다.

▲ 강원FC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서울과 원정경기에서 0-1 패했다.

계속되는 공방으로 양 팀 모두 체력이 떨어진 가운데 강원은 후반 26분 양현준과 이정협을 빼고 갈레고와 발샤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갈레고는 투입되자마자 엄청난 드리블로 페널티 박스 오른쪽까지 돌파했지만 마무리 슈팅이 위로 떴다.

0의 균형은 서울에서 먼저 깼다. 후반 28분 강성진이 우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머리로 강원의 골망을 갈랐다.

승부수를 띄워야 했던 강원은 후반 33분 김진호와 서민우를 빼고 이웅희와 케빈을 투입했다. 이어 5분 뒤엔 김동현을 불러들이고 황문기를 넣었다. 하지만 서울이 계속 리드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강원은 끝내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경기는 0-1 강원의 패배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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