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현장] 안익수 감독 "파이널A 못 가도 팬들 성원, 선수들 노고는 인정 받아야"

김형중 2022. 9. 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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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강원FC를 꺾으며 파이널A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오늘 한 경기만 보면 팬들과 우리 선수들의 노고를 감독 입장에서 감사하다. 방향성을 갖고 매진하고 있지만 부침 있는 상황에서 수호신 분들이 성원해 주셨고, 선수들도 미흡하지만 가고자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팬들과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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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FC서울이 강원FC를 꺾으며 파이널A 진입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다.

서울은 13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전 조영욱의 결승포가 나오며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익수 감독은 "오늘 한 경기만 보면 팬들과 우리 선수들의 노고를 감독 입장에서 감사하다. 방향성을 갖고 매진하고 있지만 부침 있는 상황에서 수호신 분들이 성원해 주셨고, 선수들도 미흡하지만 가고자 하는 것에 대해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고 팬들과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조영욱의 활약에 대해선 "득점으로 투입의 이유는 설명했다고 보고, 어찌 보면 그 주인은 기성용이 아닌가 생각한다. 사실 이틀 쉬고 풀 경기를 소화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근육 통증을 호소했고 빠르게 교체를 선택했다. 성용이 입장에서는 역할적인 부분이 힘들었는데 영욱이가 들어가며 만회할 수 있었다"라며 조영욱은 물론 팀의 중심 기성용도 칭찬했다.

전반전 경기력이 좋지 않았지만 후반에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할 수 있었다. 안익수 감독은 전반전에 대해 "체력적인 상황이 동등하기 때문에 상대 압박의 강도가 전반에는 강했고, 후반에는 볼 소유를 통한 빌드업을 하면서 우리 플레이를 해 나갈 것을 계속적으로 했다"라며 전후반의 차이를 설명했다.

이날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파이널A 진입은 사실상 어렵다. 수원FC가 승리를 하며 6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익수 감독은 "물론 아쉽지만 팬들이 지금까지 끊임없이 성원해 주신 것이 감사하고 선수들이 노력했던 모습은 파이널 A 있든 B에 있든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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