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파이널A 적신호' 최용수 감독, "결정력 차이로 성과 못 챙겼다"

신인섭 기자 2022. 9. 13.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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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력의 차이가 원하는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강원FC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강원은 12승 6무 13패(승점 42)로 리그 6위에, 서울은 9승 11무 11패(승점 38)로 리그 8위에 위치하게 됐다.

결국 강원은 후반 28분 조영욱에게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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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결정력의 차이가 원하는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강원FC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FC서울에 0-1로 패했다. 이로써 강원은 12승 6무 13패(승점 42)로 리그 6위에, 서울은 9승 11무 11패(승점 38)로 리그 8위에 위치하게 됐다.

이날 강원은 라인을 내린 뒤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강원은 결정적인 기회를 많이 만들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보였다. 전반 13분 김대원이 내준 컷백을 김진호가 마무리했지만 양한빈 선방에 막혔다. 전반 40분 김대원의 슈팅도 크게 떴다.

후반에도 골 결정력이 문제였다. 강원은 후반 3분 양현준이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한 것이 골문 위로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9분 서민우의 슈팅도 힘이 실리지 않으며 골키퍼가 쉽게 막아냈다. 결국 강원은 후반 28분 조영욱에게 실점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최용수 감독은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상대의 공격 전개를 막아내지 못한 것에 아쉽다. 양 측면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진행되지 않은 것이 차이를 만든 것 같다. 결정력의 차이가 원하는 성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마지막 남은 제주 유나이티드전 홈에서 열리는 경기인 만큼 선수들이 회복을 해 상위 스플릿에 갈 수 있도록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경기 총평을 했다.

이날 경기 전부터 주목을 받았던 양현준은 침묵했다. 양현준은 9월 A매치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이날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경기 내내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서울의 수비를 괴롭혔지만, 득점까지는 만들지 못했다. 결국 양현준은 후반 26분 교체 아웃됐다. 

부담 때문인 것 같냐는 물음에 최용수 감독은 "경기력 기복 차이가 많이 없다. 상대 배후에 공간이 많이 없었고,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을뿐이다. 현준이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것들, 볼을 가졌을 때 움직임 같은 경우가 좋았다"고 말했다.

강원은 이날 패배로 수원FC보다 승점 1점 뒤진 7위에 위치하게 됐다. 파이널A 진출을 위해선 다가오는 제주 유나이티드전 승리가 필수적이다. 최용수 감독은 "부담보다는 마지막 승부처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홈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제주가 좋은 팀이지만 홈에서 다른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란 생각을 한다"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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