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반했어"..맨유 윙어, 첼시 '성골 유스' 거절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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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윙어 안토니가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었다.
첼시의 스카우터 피엣 드 비세르는 벨기에 매체 '포트발 니우스'에서 "나는 아약스의 헤드 스카우터와 함께 브라질에서 안토니를 관찰했고, 처음 본 순간에 그에게 매료됐다. 하지만 결국 안토니는 아약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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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약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윙어 안토니가 첼시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었다.
첼시의 스카우터 피엣 드 비세르는 벨기에 매체 ‘포트발 니우스’에서 “나는 아약스의 헤드 스카우터와 함께 브라질에서 안토니를 관찰했고, 처음 본 순간에 그에게 매료됐다. 하지만 결국 안토니는 아약스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유의 최대어였다. 무려 1억 유로(약 1398억 원)의 이적료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 맨유 영입생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자랑하는 안토니는 아약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맨유에 합류했다.
안토니는 상파울루에서 축구를 시작해 유스를 거쳤고 2018년 상파울루 1군에 데뷔하며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이후 2020년 상파울루에서 1575만 유로(약 220억 원)의 이적료로 아약스에 합류한 안토니는 특유의 부드러운 드리블이 장점이며 왼발 킥 능력까지 겸비한 천재 윙어라 평가받았다.
이 시기에 첼시 또한 관심을 가졌다. 아약스의 스카우터와 함께 브라질에 동행했던 첼시의 스카우터 드 비세르는 당시의 안토니를 회고하며 첼시로 데려가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표했다.
결국 안토니는 아약스의 유스를 선택했고 차근차근 성장해 맨유로 향했다. 이어 맨유에서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안토니는 지난 5일(한국시간) 펼쳐진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에서 본인의 장기인 왼발로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데뷔전 데뷔골 최고의 활약을 펼친 안토니는 곧바로 자신의 이적료에 걸맞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맨유는 오는 16일 셰리프 티라스폴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E조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인 레알 소시에다드전에 안토니는 선발 출전해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며 팀의 0-1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안토니가 또 한 번 맨유를 구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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