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두산 완파..'15승' 켈리 다승 공동 1위

문성대 2022. 9. 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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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LG는 올해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10승 5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또한 켈리는 두산전 4연승, 원정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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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오지환, 개인 통산 1호 20-20 달성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5회말 1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LG선발투수 켈리가 홈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2022.09.13.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제압하고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과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의 호투를 앞세워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75승 2무 45패를 기록한 2위 LG는 호시탐탐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LG는 올해 두산과의 상대전적에서 10승 5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켈리는 6이닝 동안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최근 3연승을 올린 켈리는 시즌 15승째(2패 평균자책점 2.41)를 올려 팀 동료 아담 플럿코(15승 5패 평균자책점 2.48)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켈리는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켈리와 플럿코는 올 시즌 무려 30승을 합작해 다시 한 번 리그 최고 '원투펀치'임을 입증했다.

또한 켈리는 두산전 4연승, 원정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LG의 캡틴 오지환은 개인 통산 첫 번째 '20(홈런)-20(도루)'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56번째 대기록이다.

홍창기는 3회초 결승 희생플라이와 쐐기 적시타를 터뜨렸고, 박해민과 유강남은 각각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두산은 50승 2무 70패를 기록해 9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박신지는 5이닝 5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1승 5패)의 멍에를 썼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KBO리그'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8회말 1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20-20에 달성한 LG 오지환이 투수 교체 시간 동료와 대화하고 있다. 2022.09.13. scchoo@newsis.com


LG는 3회초 균형을 깼다.

LG는 3회 박해민의 3루타로 기회를 잡았다. 곧바로 홍창기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면서 선제점을 올렸다.

기선을 제압한 LG는 4회 공격에서 오지환의 볼넷과 문보경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문성주가 병살타성 타구를 쳤지만, 상대 실책에 편승해 1점을 추가했다.

승기를 잡은 LG는 6회 3점을 더 올려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오지환의 볼넷과 도루, 문보경의 우전안타 등으로 2사 1, 3루를 만든 LG는 유강남의 1타점 적시안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 박해민과 홍창기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2점을 더했다.

LG는 7회부터 불펜진을 투입했다.

김진성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송은범과 김대유는 8회를 틀어막았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최동환은 1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두산은 5안타를 쳤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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