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켈리, 두산전 6이닝 무실점..켈리·플럿코 30승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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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33)가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켈리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승을 올린 켈리는 시즌 15승째(2패 평균자책점 2.41)를 올려 팀 동료 아담 플럿코(15승 5패 평균자책점 2.48)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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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케이시 켈리·아담 플럿코, KBO리그 최강 원투펀치 입증
켈리, 시즌 15승으로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
[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에이스 케이시 켈리(33)가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켈리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최근 3연승을 올린 켈리는 시즌 15승째(2패 평균자책점 2.41)를 올려 팀 동료 아담 플럿코(15승 5패 평균자책점 2.48)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켈리는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켈리와 플럿코는 올 시즌 무려 30승을 합작해 리그 최고 원투펀치임을 입증했다. 두 선수 모두 평균자책점도 2.50 이하를 기록했다.
또한 켈리는 두산전 4연승, 원정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켈리는 최고 149㎞에 이르는 포심패스트볼, 투심패스트볼과 함께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앞세워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LG는 켈리의 활약을 앞세워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시즌 75승 2무 45패를 기록한 2위 LG는 1위 SSG 랜더스를 추격하고 있다.
켈리와 맞대결을 펼친 두산 선발 박신지는 5이닝 6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선방했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1승 5패)의 멍에를 썼다.
1회말을 공 11개로 막아낸 켈리는 2회 1사 후 양석환과 강승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흔들렸다. 하지만 직구와 커브 조합으로 박세혁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후 김재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겼다.
켈리는 3, 4회 등판해 공격적인 승부를 펼쳐 삼자범퇴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의 호투는 계속 됐다.
켈리는 5회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도루를 허용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막아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정수빈과 허경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투구수는 74개에 불과했다.
LG는 점수 차가 5점으로 벌어지자, 켈리를 내리고 불펜진을 가동했다. LG는 두 번째 투수로 김진성을 투입했다.
김진성에 이어 등판한 김진성, 송은범, 김대유, 최동환은 무실점 계투로 리드를 지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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