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결승골' 서울, 강원에 1-0 승리..스플릿A 진출은 희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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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조영욱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FC를 제압했다.
서울은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서울은 경기를 지배했고 강원은 유효한 역습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실이 없었다.
결국 서울이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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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조영욱의 헤딩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FC를 제압했다.
서울은 10일 오후 7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8위 서울은 5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했지만, 스플릿A(1~6위) 진출 가능성이 크지 않다. 앞서 종료된 경기에서 6위 수원FC가 김천 상무를 2-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규 라운드를 한 경기만 남겨놓은 가운데 수원FC는 12승8무12패(승점 44·51득점)를, 서울은 10승11무11패(승점 41·38득점)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33라운드에서 승리하고 수원FC가 패해도 다득점 13골 차이를 뒤집기가 쉽지 않다.
서울은 이날 강원의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에 막혀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전반전은 두 팀 모두 다소 답답했다. 서울은 경기를 지배했고 강원은 유효한 역습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실이 없었다.
전반 12분 양현준과 김대원이 이끈 역습 상황에서 강원 김진호의 슈팅이 불을 뿜었지만 양한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중원에서 오래 공을 소유하고도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던 서울은 전반 30분 기성용의 프리킥을 이상민이 머리로 맞혔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전반 37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도 강원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 막판이 된 뒤에야 두 팀 모두 조금씩 공격에서 힘을 냈다. 전반 39분 서울 수비의 패스 미스를 틈타 김대원이 슈팅했고, 전반 42분에는 서울 팔로세비치가 오른쪽 측면에서 슈팅했다. 하지만 모두 골이 되기엔 부족했다.
후반전도 초반 흐름은 비슷했다. 서울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강원도 서울이 쉽게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강원이 후반 3분 양현준의 헤딩 슈팅, 후반 8분 김대원의 쇄도로 기선을 잡자 서울도 후반 9분 나상호의 슈팅으로 맞섰다.
이후 서울은 김진야와 조영욱을, 강원은 갈레고와 발샤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서울은 이어 강성진까지 넣었다.
변화가 골로 이어졌는데 서울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28분 강성진의 크로스를 조영욱이 달려들며 헤딩 슈팅, 강원의 골문을 열었다.
일격을 당한 강원은 갈레고를 중심으로 동점을 위해 애썼지만 서울이 육탄 방어로 리드를 지켰다.
결국 서울이 1-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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