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상백 9승' KT, 한화에 5-2 승리

이상필 기자 2022. 9. 1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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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격파했다.

KT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70승(2무54패)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KT는 7회초 오윤석과 조용호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배정대의 2타점 2루타로 5-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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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t wiz가 한화 이글스를 격파했다.

KT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70승(2무54패) 고지를 밟았다. 한화는 39승2무84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배정대는 2안타 3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박경수는 솔로포를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엄상백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9승(2패)을 달성했다.

한화에서는 정은원이 홈런 2방을 쏘아 올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장민재는 5.1이닝 3실점(1자책) 투구에도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한화가 가져갔다.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정은원이 엄상백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KT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박경수의 볼넷과 오윤석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조용호의 진루타로 만든 2사 2루 찬스에서는 배정대의 적시타를 보태며 2-1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KT는 5회초 선두타자 박경수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끌려가던 한화는 6회말 정은원의 두 번째 솔로 홈런으로 다시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KT는 7회초 오윤석과 조용호의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배정대의 2타점 2루타로 5-2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KT는 7회말부터 불펜진을 가동하며 한화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KT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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