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제주, 대구와 '2-0→ 2-2'.. 그러나 강원이 지며 파이널 A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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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A행을 어렵사리 달성했다.
제주가 2골 리드의 우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같은 날 강원 FC가 FC 서울에 지는 바람에 제주가 파이널 A행을 확정했다.
제주가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와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46(12승 10무 10패)을, 대구는 승점 32(6승 14무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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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제주 유나이티드가 파이널 A행을 어렵사리 달성했다. 제주가 2골 리드의 우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대구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같은 날 강원 FC가 FC 서울에 지는 바람에 제주가 파이널 A행을 확정했다.
제주가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와 접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로써 제주는 승점 46(12승 10무 10패)을, 대구는 승점 32(6승 14무 12패)를 기록하게 됐다. 그러나 제주는 같은 날 강원 FC가 FC 서울에 0-1로 패해 정규 라운드 최대 달성 승점이 45에 그치는 바람에 남은 정규 라운드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파이널 A 진출을 확정했다.
제주는 진성욱, 김범수, 제르소를 공격진에, 최영준, 김주공, 윤빛가람을 미드필드에, 정우재, 정운, 김오규, 안현범을 김동준 골키퍼와 함께 수비 라인에 배치했다.
대구는 제카, 세징야, 고재현을 최전방에, 케이타, 이진용, 황재원, 장성원을 허리에, 김우석, 홍정운, 정태욱을 최후방에 두었다. 오승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대구의 생존 욕구가 강해 쉽지 않은 경기, 제주가 선제 골을 터트렸다. 진성욱이 전반 19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이끌어 냈다. 키커로 나선 김주공이 전반 21분 대구 골문 중앙을 꿰뚫는 킥을 시도했다. 골키퍼 다리에 걸린 땅볼 슛이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제주는 이후 상황에서 오른쪽 어깨가 탈구한 안현범을 빼고 멀티 플레이어 조성준을 투입했다. 이어 김범수 대신 서진수까지 집어 넣었다.
이후 제주는 전반 28분 위기를 맞았지만, 제카의 헤더를 정운이 문전에서 발로 막아내며 모면했다. 이후 제르소의 빠른 측면 쇄도에 이은 슛으로 분위기를 반전했다. 양 팀은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이후 추가 득점 없이 전반을 마무리했다.
제주는 후반 시작하자마자 스코어를 벌려 나갔다. 윤빛가람의 킥이 번쩍였다. 빈 공간에 떨어진 패스를 진성욱이 컨트롤한 뒤, 재치 있는 슛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2호 골이었다.
다급해진 대구는 후반 7분 김우석과 케이타를 빼고 홍철과 조진우를 투입했다. 불과 3분 뒤 장성원 대신 이용래까지 집어 넣었다.
연이은 투입이 빛을 발했다. 대구가 후반 13분 만회 골을 터트렸다. 세징야가 떨궈진 헤더 볼을 제주 수비진 앞에 두고 한 차례 꺾어 놓은 뒤 지체 없는 왼발 슛으로 제주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물러설 수 없는 제주는 후반 18분 제르소를 빼고 리그 득점 선두 주민규를 투입했다. 그러나 흐름을 탄 대구는 무서웠다. 제카가 후반 20분 제주 진영으로 밀고 들어간 뒤 고재현에게 패스를 밀어줬다. 고재현이 넘어지면서 슛으로 제주 골문 구석 골망을 갈랐다.
2-0에서 2-2까지 따라 잡힌 제주는 후반 25분 김주공을 빼고 조나탄 링까지 넣으며 필승의 의지를 보였다. 주민규를 필두로 사력을 다해 승리를 노렸다. 그러나 비로 웅덩이가 진 그라운드 상황에 슛은 부정확하게 빗나갔다. 양 팀은 우중 혈투 속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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