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악천후도 못 막는 명불허전 세징야의 왼발

임기환 기자 2022. 9. 1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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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난 놈이긴 하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원더 골을 터트리며 대구 FC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세징야는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라운드 대구-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균형추를 옮겨 놓는 추격 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에 앞장섰다.

대구가 제주 진영에 공을 붙이기 시작했고, 헤더로 떨궈진 공을 세징야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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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제주)

세징야, 난 놈이긴 하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원더 골을 터트리며 대구 FC의 운명을 바꿔 놓았다.

세징야는 13일 오후 7시 30분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1부) 2022 라운드 대구-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팀의 균형추를 옮겨 놓는 추격 골을 터트리며 2-2 무승부에 앞장섰다.

최근 전북 현대에 0-5로 대패한 대구는 이날 역시도 힘들어 보였다. 전반 김주공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준 것도 모자라, 후반 시작과 동시에 최근 컨디션이 좋은 진성욱에게 동점골까지 허용했다.

0-2로 패색이 짙어가던 시점에 구세주가 등장했다. 세징야였다. 대구가 제주 진영에 공을 붙이기 시작했고, 헤더로 떨궈진 공을 세징야가 수비수를 벗겨낸 뒤 왼발로 마무리했다. 세징야가 감아찬 슛은 제주의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이 골에 힘입어 대구는 삽시간에 살아났다. 제카의 저돌적 돌진에 이은 고재현의 슛으로 동점까지 만들었다. 0-2에서 2-2까지 따라 붙은 대구는 같은 날 김천 상무가 수원 FC에 패하며 10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시즌 부상 여파로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다지만, 결정적 순간에 해주는 클러치 능력은 역시 세징야다웠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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