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탈락→멀티골' 이승우, 김도균 감독 "강력시위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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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탈락의 아픔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 듯하다.
수원FC는 이승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김지현에 실점을 내줬다.
김도균 감독은 "개인적으로 강력한 시위를 하는 듯했다.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만든 점은 칭찬하고 싶다. 대표팀 발표 후 실망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떤 칭찬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믿고 90분 뛰게 했다.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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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대표팀 탈락의 아픔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된 듯하다.
수원FC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승점 44를 기록하며 6위를 탈환했다. 김천은 승점 31로 10위에 머물렀다.
끝까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 수원FC는 이승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김지현에 실점을 내줬다.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의 멀티골이 터지며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김도균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다. 승점 3이 필요했다. 많은 기회가 있었다. 전반전 실점은 아쉬웠다. 전반적인 경기력은 만족한다. 최고의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같은 날 오전 대한축구협회(KFA)는 9월 친선 경기 벤투호 명단을 공개했다. 이승우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날 이승우는 멀티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김도균 감독은 “개인적으로 강력한 시위를 하는 듯했다. 개인 기량으로 득점을 만든 점은 칭찬하고 싶다. 대표팀 발표 후 실망한 듯한 느낌을 받았다. 어떤 칭찬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결과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체력적으로 힘들어했지만, 끝까지 믿고 90분 뛰게 했다.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대표팀 명단 발표 후 얘기는 따로 안 나눴다. 이용와 이승우에게 위로 아닌 위로는 해줬다. 이번에 소집되는 선수들이 100% 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두 세명 정도는 바뀔 수도 있다.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하자’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극장 경기 전문이다. 유독 후반전 막판 실점과 득점이 자주 터지는 수원FC다. 김도균 감독은 “괴롭고 힘들기는 하지만, 선수들이 결과를 만들어 주면 짜릿하다. 중요한 경기였다. 그래서 더욱 기뻤다. (이)승우 골 들어간 후에는 승격한 듯이 기뻐했다”라고 말했다.
후반전 경기력이 남달랐다. 김도균 감독은 “상대가 내려섰다고 느꼈다. 전방 공격수 세 명이 압박하기를 바랐다. 김현이 미드필드를 커버하길 주문했다. 힘든 상황에서도 잘 해냈다. 교체투입 된 장혁진, 정재용, 정동호도 활력소가 됐다”라고 봤다.
FC서울전에 이어 수원FC는 극장골에 힘입어 귀중한 승점을 챙겼다. 김도균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높이 사고 싶다. 마지막까지 득점하기 위해 노력한다. 선수단 전체가 잘 인식한다. 경기 전에도 실점에 개의치 말라고 했다. 모든 선수가 노력한 덕에 극장골이 나왔다”라고 비결을 설명했다.
스플릿 라운드 전 울산 현대와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도균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의 경기를 직접 볼 생각이다. 비록 경기력이 떨어졌다고 하지만, 좋은 팀이다. 공략점과 막아야 할 부분을 잘 생각하겠다. 승점 획득이 목표다. 6강 진입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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