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말도 안된다"..호날두가 'EPL 득점왕' 손흥민보다 높다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게임 세계 속에서 손흥민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게임 업체 'EA 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공식 계정을 통해 FIFA 23 속에 가장 높은 능력치를 자랑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에 등재된 선수는 능력치가 가장 높은 23인이었따.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가장 높은 능력치를 자랑하는 선수는 5명이었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 킬리안 음바페, 리오넬 메시(이상 파리 생제르맹)까지였다. 5명의 스텟은 91로 동일했다.

그 다음으로 높게 평가받은 5인은 모하메드 살라, 버질 반 다이크(이상 리버풀),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 마누엘 노이어(바이에른 뮌헨)였다. 5명은 90이라는 높은 능력치를 자랑했따.

뒤이어 스텟 89에 오른 선수들이 네이마르(PSG), 손흥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 카세미루(맨유), 사디오 마네(뮌헨) 등 총 10인이었다.

이번 발표를 두고 팬들 사이에서는 꽤나 논란이 적지 않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선수는 호날두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맨유에서 분전해줬지만 활약상만 본다면 손흥민, 케인, 카세미루 같은 선수들보다 저조했다. 당장 손흥민과 비교해봐도 손흥민은 23골 7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올랐고, 호날두는 18골 3도움이었다.

이에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게임 출시 전 손흥민을 두고 "2021-22시즌 골든 부트 수상자는 새로운 시즌에 더 많은 골을 넣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손흥민의 능력치가 89에서 90으로 한 단계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호날두가 손흥민보다 낮은 능력치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손흥민과 호날두의 능력치는 그대로였다. 이에 축구 팬들은 "이것은 말도 안된다"며 분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FIFA 23은 오는 30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발매된 'FIFA 22'에서도 엠버서더로 활동했으며 올해도 엠버서더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