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현장리뷰] '조영욱 결승골' 서울, 강원에 1-0 승..파이널A 희망 이어간다

신인섭 기자 2022. 9. 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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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조영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서울은 10승 11무 11패(승점 41)로 리그 8위에, 강원은 12승 6무 14패(승점 42)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서울이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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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상암)] FC서울이 조영욱의 결승골에 힘입어 4경기 만에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서울은 파이널A에 대한 희망을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서울은 13일 오후 7시 30분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강원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은 10승 11무 11패(승점 41)로 리그 8위에, 강원은 12승 6무 14패(승점 42)로 리그 7위에 위치하게 됐다.

[선발 라인업] 일류첸코vs양현준…파이널A 진출 위한 

FC서울(5-4-1) : 양한빈(GK)-이태석, 오스마르, 정현철, 이상민, 윤종규-나상호, 팔로세비치, 기성용, 정한민-일류첸코

강원FC(3-4-3) : 유상훈(GK)-윤석영, 김영빈, 임창우-정승용, 서민우, 김동현, 김진호-김대원, 이정협, 양현준

[전반전] 파이널A위한 치열한 공방전…양 팀 득점 없이 마무리

강원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13분 김대원이 좌측면에서 내준 컷백을 김진호가 강하게 때렸지만, 양한빈이 이를 막아냈다. 이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서울도 공격에 나섰다. 전반 24분 나상호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일류첸코가 머리로 돌려 놨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9분 이상민의 헤더는 골문 위로 살짝 떴다. 전반 36분 기성용의 중거리 슈팅은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강원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40분 정한민의 패스 미스를 김대원이 가로챘다. 이후 곧바로 강력한 슈팅을 때렸지만 힘이 너무 실렸다. 서울도 전반 42분 팔로세비치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전] 교체 카드 적중...'교체 투입' 조영욱, 결승골

강원이 땅을 쳤다. 후반 3분 김진호가 올린 크로스를 양현준이 헤더로 마무리했지만 골포스트 위로 벗어났다. 후반 9분 양현준이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서민우가 문전에서 마무리했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서울이 선수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후반 17분 기성용, 이태석을 빼고 조영욱과 김진야를 넣었다. 강원도 후반 26분 이정협, 양현준을 빼고 갈레고, 발샤를 투입해 승점 3점을 노렸다.

서울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26분 코너킥 공격에서 흐른 공을 조용욱이 마무리했지만 높이 떴다. 서울이 또 한 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8분 정한민을 빼고 강성진을 넣었다. 서울이 곧바로 교체 카드 효과를 봤다. 후반 28분 강성진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조영욱이 강력한 헤더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강원이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32분 케빈과 이웅희를 넣었고, 후반 38분에는 황문기까지 투입했다. 하지만 이렇다 할 공격 기회를 만들지는 못했다. 결국 경기는 서울이 1-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FC서울(1) : 조영욱(후반 28분)

강원FC(0) :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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