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이승우 멀티골' 수원FC, 김천에 2-1 승..6위 탈환

박건도 기자 2022. 9. 1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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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발끝이 빛났다.

수원FC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2-1로 이겼다.

이승우가 21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수원FC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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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골을 터트리며 수원FC의 승리를 견인한 이승우. ⓒ한국프로축구연맹
▲ 수원FC의 선제 득점 당시.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이승우의 발끝이 빛났다.

수원FC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김천 상무에 2-1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수원FC는 승점 44를 기록하며 6위를 탈환했다. 김천은 승점 31로 10위에 머물렀다.

홈팀 수원FC는 4-4-2로 나섰다. 김현과 장재웅이 투톱을 구성했고, 이승우와 무릴로가 날개에 섰다. 박주호, 김건웅은 미드필드에 포진했고 박민규, 곽윤호, 신세계, 이용이 포백을 맡았다. 골키퍼 장갑은 박배종이 꼈다.

김천은 4-3-3으로 맞섰다. 이준석, 김지현, 이지훈이 스리톱을 구성했고 고승범, 문지환, 김준범이 중원을 구성했다. 이유현, 송주훈, 박지수, 최병찬이 포백을 맡았고 골문은 김정훈이 지켰다.

전반 초반부터 수원FC는 김천을 강하게 압박했다. 15분 무릴로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20분 장재웅 대신 라스를 교체 투입했다.

김천도 맞받아쳤다. 20분 이유현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선제골이 터졌다. 이승우가 21분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망을 갈랐다. 이용의 롱패스가 수비의 머리를 맞고 흘렀고, 이승우가 상대 뒷공간을 허문 것이 주효했다.

김천이 균형을 맞췄다. 40분 김지현이 상대 수비 실책을 틈타 문전으로 쇄도했고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전반전은 0-0으로 끝났다.

▲ 김천에 득점을 안긴 김지현. ⓒ한국프로축구연맹

공방전이 이어졌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계속됐다. 두 팀 모두 변화를 줬다. 김천은 14분 이지훈 대신 김한길을 투입했다.

18분 수원FC는 정재용, 장혁진, 정동호를 동시에 넣었다. 24분 김건웅의 강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김건웅의 27분 문전 슈팅은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31분 김현의 일대일 기회마저 골키퍼 발끝에 걸렸다. 33분에는 김승준이 김현의 자리를 대신했다. 38분 라스의 헤더마저 김정훈이 쳐냈다.

후반 추가시간에 승부가 결정났다. 이승우가 문전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수원FC의 2-1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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