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 데뷔 첫 20-20 클럽 가입..역대 유격수 6번째

서장원 기자 2022. 9. 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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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오지환이 20-20을 달성한 건 2009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2016년 20홈런을 때렸지만 도루가 3개 모자라 기록 달성에 실패했던 오지환은 올 시즌 비로소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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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속으로는 23년 만에 기록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오지환이 7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9.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LG 트윈스 내야수 오지환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오지환은 13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공격 때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 20-20을 달성했다.

오지환이 20-20을 달성한 건 2009년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2016년 20홈런을 때렸지만 도루가 3개 모자라 기록 달성에 실패했던 오지환은 올 시즌 비로소 호타준족의 상징인 20-20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역대 유격수 중에서는 6번째 기록이다. 오지환에 앞서 이종범(1996~1997년), 강정호(2012년), 김하성(2016, 2020년)이 20-20을 달성한 바 있다.

LG 소속으로는 23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송구홍(1992년), 김재현(1994년), 이병규(1999년) 이후 오랜 기간 끊겼던 LG의 20-20 명맥을 오지환이 이었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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