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장갑 보인다' 오지환 이승진 모션 빼앗으며 통산 첫 20-20[SS잠실in]

윤세호 2022. 9. 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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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든글러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LG 오지환이 통산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통산 56번째 20-20이자, 유격수 6번째, LG 통산 4번째 기록이다.

이미 23홈런으로 20홈런을 돌파하면서 20-20 클럽 가입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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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이 1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두산과 경기 6회초 무사1루 문보경 타석 때 도루를 성공한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기자] 첫 골든글러브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 LG 오지환이 통산 첫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통산 56번째 20-20이자, 유격수 6번째, LG 통산 4번째 기록이다.

오지환은 13일 잠실 두산전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첫 타석 중전안타, 두 번째 타석 볼넷에 이어 세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했다.

그리고 상대 투수 이승진의 투구폼을 빼앗아 2루로 내달려 시즌 20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이미 23홈런으로 20홈런을 돌파하면서 20-20 클럽 가입자가 됐다.

LG는 올시즌 유격수 최다 홈런과 최고 OPS를 기록하고 있다. 도루까지 꾸준히 올리면서 황금장갑도 유력하다. 굳이 기록을 의식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활약을 통해 자연스럽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고 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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