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의 미' 거둘까..박석민, 허리 통증 재활→49일 만에 실전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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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박석민이 허리 부상에서 회복, 49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다.
박석민은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16경기에서 타율 1할4푼9리(47타수 7안타) 0홈런 2타점으로 부진했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후반기에 박석민을 대타 자원으로 활용하려 했는데 허리 부상까지 당하면서 긴 시간 전력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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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NC 다이노스 박석민이 허리 부상에서 회복, 49일 만에 실전 경기에 나섰다.
박석민은 13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말 1사 1,3루에서는 5구째 볼넷을 골라 출루, 만루 찬스로 연결했다. 이후 대주자 최보성으로 교체됐다. 복귀 첫 경기, 2타석만 들어서고 무리하지 않았다.
박석민은 지난 7월 2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수비 훈련 도중 펑고를 받다가 허리 통증으로 쓰러졌다. 고통으로 그라운드에 드러누웠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후 치료를 받고 재활에 매달렸다.
박석민은 지난해 7월 서울 원정 숙소에서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위반한 원정 술판 모임으로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고, 올해 5월 중순 KBO와 구단 자체 징계가 모두 끝났다.
2군에서 10경기 넘게 뛰다가 6월 중순 1군에 복귀했다. 하지만 16경기에서 타율 1할4푼9리(47타수 7안타) 0홈런 2타점으로 부진했다. 지난해 7월부터 실전 공백이 있었고, 올 시즌 2군에서 훈련을 해왔지만 예전의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했다.
강인권 NC 감독대행은 후반기에 박석민을 대타 자원으로 활용하려 했는데 허리 부상까지 당하면서 긴 시간 전력에서 제외됐다. NC는 5위 KIA를 추격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베테랑으로서 경험이 많은 박석민이 시즌 막판 NC의 5위 추격전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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