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8뉴스' 황동혁 감독X이정재, 에미상 감독상·남우주연상 수상 영광

백지연 기자 2022. 9. 1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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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방송계 오스카라고 불리는 에미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 그리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소감을 전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SBS 8 뉴스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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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로 방송계 오스카라고 불리는 에미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 그리고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재가 소감을 전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SBS 8 뉴스에서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황동혁 감독과 이정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황동혁 감독은 '오징어 게임'에 대해 "10여 년 전에 영화 시나리오로 만들었는데 시리즈로 만들면서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기작에 대한 부담에 대해서도 알렸다. 그는 "저한테는 '오징어 게임'이 큰 훈장이자 어깨의 무거운 짐으로 제가 창작 생활을 하면서 평생 남을 거 같다"라고 밝혔다.

또 남우주연상 수상의 영광을 안은 이정재는 배우 생활에 대해 언급하며 "'모래시계'를 촬영하면서 참 많이 배운 게 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프로로서 연기에 임하는 것을 배웠던 거 같다 그 작품으로"라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합류에 대해 그는 "너무 창의적이고 너무 가슴이 뭉클해질 수도 이고 따뜻해질 수 있는 작품이라 다른 서바이벌 게임 장르의 영화와 다르다고 생각해서 선택을 안 할 수 없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도가니' '남한산성' 등의 황동혁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다. 올해 6월 시즌 2 제작을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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