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억 아래로는 NO' 말디니가 점찍은 재능..첼시가 '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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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의 간판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AC 밀란이 하파엘 레앙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레앙은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그의 계약은 2024년까지지만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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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AC 밀란의 간판 공격수 하파엘 레앙이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최근 AC 밀란이 하파엘 레앙과의 재계약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다음 이적시장에서 레앙은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그의 계약은 2024년까지지만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첼시는 새 시대를 맞았다. 첼시는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린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을 대표해 그동안 첼시와 함께했던 투헬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며 투헬 감독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갑작스러운 투헬 감독의 경질 소식에 영국과 유럽축구계가 충격에 빠졌다. 2020-21시즌 도중 부임한 투헬 감독은 2020-21시즌 곧바로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3위에 자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첼시 수뇌부의 결정에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후임으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선임됐다.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포터 감독은 외테르순드와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19년부터 브라이튼에서 감독을 맡았다. 이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브라이튼을 맡아 차근차근 성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특유의 빌드업 축구와 압박 축구로 리그 9위로 마무리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새로운 선수들도 영입 명단에 오르내리고 있다. 벨기에 매체 ‘포트발 니우스’에 따르면, 포터 감독은 자신이 브라이튼에서 지휘했던 윙어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노리고 있으며 겨울 이적시장에 바쁘게 움직일 것이라 전망했다.
여기에 AC 밀란의 주전 공격수 하파엘 레앙의 이름도 올랐다. 레앙은 1999년생의 포르투갈 출신 공격수로 윙어와 스트라이커 모두를 소화할 수 있다. 스포르팅 리스본 유스를 거쳐 LOSC 릴을 거쳐 밀란에 합류한 레앙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MVP를 수상하며 단숨에 몸값을 올렸다.
한편 밀란의 입장은 강경하다. 특히 파울로 말디니 단장은 그의 바이아웃 금액인 1억 5천만 유로(약 2093억 원) 아래로는 레앙을 팔지 않겠다고 천명한 적이 있다. 로마노는 “레앙의 계약 기간은 2024년까지지만, 밀란은 다른 클럽으로부터 지금까지 1억 5천만 유로(약 2093억 원)에 달하는 레앙의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거절했다. 현재까지 상황은 조용하지만, 다음 이적시장에 그의 행선지가 결정될 것이다”고 전하며 레앙의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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