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출신 아니었나?..UCL 우승팀 예측, "바르사가 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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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바르셀로나가 유럽 정상에 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 더 바르트는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슈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UCL에서 우승할 것이다. 이건 그냥 내 생각이고, 근거는 없다"라며 온전히 감에 맡긴(?) 우승 예측을 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도 강팀이지만, 이번 시즌 UCL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 않기에 반 더 바르트의 발언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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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레알 마드리드 출신인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바르셀로나가 유럽 정상에 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바르셀로나는 20114-15시즌을 마지막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이 없다. 당시 바르셀로나의 공격진은 상대 수비수들이 이름만 들어도 무서워할 조합, 바로 ‘MSN’이었다.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로 구성된 바르셀로나의 삼각 편대는 상대 수비 입장에서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었으며, 당시 바르셀로나는 엄청난 파괴력을 과시하며 스페인 라리가와 코파 델 레이, UCL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이게 벌써 7년 전이다. 그동안 바르셀로나는 두 차례 리그에서 우승하기는 했으나 UCL과는 인연이 멀었다. 지난 시즌에는 UCL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무려 18시즌만에 UEFA 유로파리그(UEL)에 참가했다. 바르셀로나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UEL 우승을 노렸지만, 8강에서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앞에 무릎을 꿇었다. 심지어 바르셀로나의 홈구장 캄프 누에서 열렸던 2차전에서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더욱 굴욕적이었다.
그래도 심기일전해 리그를 2위로 마감했고, 이번 시즌 UCL에 출전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인터밀란과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되며 벌써부터 걱정이 잔뜩이다. 1차전이었던 빅토리아 플젠과의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두기는 했으나 다가오는 뮌헨전은 걱정될 수밖에 없다.
아직 일정이 많이 치러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반 더 바르트는 벌써부터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예상했다. 반 더 바르트는 네덜란드 매체 ‘지고 슈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가 UCL에서 우승할 것이다. 이건 그냥 내 생각이고, 근거는 없다”라며 온전히 감에 맡긴(?) 우승 예측을 했다.
물론 바르셀로나도 강팀이지만, 이번 시즌 UCL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 않기에 반 더 바르트의 발언은 더욱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는 올 여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줄스 쿤데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제대로 보강했다. 그러나 UCL에서는 레알,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뮌헨 등이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레알에서 뛰었던 반 더 바르트가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예상했다는 점도 재밌는 부분이다. 반 더 바르트는 선수 시절 2008년부터 2010년까지 2년간 레알에서 선수 생활을 했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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