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박병호, 오른쪽 발목 인대파열 4주 재활..시즌 아웃

김민규 2022. 9. 1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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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의 중심타자 박병호(36)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됐다.

KT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가 병원 3곳을 교차 검진한 결과,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 손상(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전문의가 수술보단 4주 정도 재활을 처방했고, 선수 본인도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해 수술보다는 재활치료를 희망했다. 향후 재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나마 빠른 재활과 회복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박병호의 활약은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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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번타자 박병호가 지난 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KBO리그 KT위즈와 한화이글스의 경기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동점 솔로홈런이자 시즌 33호 홈런을 터뜨렸다. 수원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프로야구 KT의 중심타자 박병호(36)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결국 시즌 아웃됐다. 다만, 포스트시즌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자 수술 대신 재활치료를 선택했다.

KT 구단 관계자는 “박병호가 병원 3곳을 교차 검진한 결과, 오른쪽 발목 앞뒤 인대 손상(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전문의가 수술보단 4주 정도 재활을 처방했고, 선수 본인도 포스트시즌 출전을 위해 수술보다는 재활치료를 희망했다. 향후 재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고 전했다.

박병호는 지난 10일 키움과의 원정경기에서 2회 초 안타를 치고 2루를 밟는 과정에서 상대의 태그를 피하려다 오른쪽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인대 파열로 4주 진단을 받으면서 오는 10월 8일로 예정된 정규시즌 종료일까지 복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시즌 아웃인 셈.

KT의 ‘3위 경쟁’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KT는 키움과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3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시즌 막판 중요한 시점에서 중심타자 박병호의 이탈로 막대한 전력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그나마 빠른 재활과 회복으로 포스트시즌에서 박병호의 활약은 기대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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