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홍 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요청안 제출..재산 26억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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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총 26억4762만3000원을 신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4억5400만원)를 보유했다.
이 밖에 조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된 예금 11억610만9000원과 배우자와 공동 소유 중인 2016년식 쏘나타 자동차(1068만원)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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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보건복지 분야 장기정책방향 식견·전문성 보유"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총 26억4762만3000원을 신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세종시 도담동 아파트(4억5400만원)를 보유했다. 해당 아파트는 2억3100만원에 전세를 준 상황이다.
앞서 조 후보자는 2012년 공무원 특별공급으로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은 뒤 실거주하지 않고 임대를 줬다는 지적을 받았다. 인사청문준비단은 "실거주 목적으로 특별 분양 받아 현재 임대 중으로 1가구1주택 보유 상태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이 밖에 조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된 예금 11억610만9000원과 배우자와 공동 소유 중인 2016년식 쏘나타 자동차(1068만원)를 신고했다.
배우자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아파트(7억2450만원)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오피스텔(1억2500만원)의 전세권을 보유했다. 배우자 명의로 된 예금은 3억1907만6000원이다.
장녀는 예금 7463만7000원과 증권 6462만1000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의 모친은 타인 부양을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조 후보자는 1989년 입대해 1991년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 사유서에 "후보자는 예산·정책 분야에 정통하여 2006년 국내 최초 장기국가 비전인 '비전 2030' 입안을 통해 복지분야 재정투자 전략을 마련하고 연금·건강보험 분야 개혁에도 참여하는 등 보건복지 분야의 장기정책 방향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5월부터 복지부 제1차관으로 재직하면서 복지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지부 장관 직무대행으로서 복지분야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필수의료 확대 등의 정책도 총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이달 말쯤 열릴 전망이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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