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파라오!' 살라, 유럽 5대 리그 '찬스 메이킹 1위'

김희준 기자 2022. 9. 13.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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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파라오는 건재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유럽 5대 리그에서 찬스 메이킹 1위에 올랐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13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찬스메이킹 횟수를 공개했다.

살라의 찬스 메이킹 횟수가 쉽게 와닿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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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그래도 파라오는 건재했다. 모하메드 살라가 유럽 5대 리그에서 찬스 메이킹 1위에 올랐다.

축구통계매체 '스쿼카'는 13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의 찬스메이킹 횟수를 공개했다. 살라는 24회로 네이마르, 리오넬 메시, 케빈 더 브라위너 등 '월드클래스' 선수들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살라는 2017년 리버풀에 온 이래 '안필드의 파라오'로 군림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득점왕만 3회를 차지했고,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019-20시즌 EPL 우승 등 리버풀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사뭇 다르다. 7경기 2골 2도움. 결코 나쁜 스탯은 아니지만 살라의 기록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살라가 예전의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자 리버풀도 리그 7위, UCL 나폴리전 1-4 대패로 휘청이고 있다.

살라의 찬스 메이킹 횟수가 쉽게 와닿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살라는 경기당 4회의 기회를 창출했지만, 그 중 도움은 2회에 불과하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무려 8회의 찬스 메이킹이 나왔지만 이 중 골로 연결된 것은 한 개도 없었다.

한편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와 메시는 찬스 메이킹 22회로 2위와 4위에 올랐고,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의 더 브라위너는 21회로 5위에 올랐다. 세 선수는 각각 6개, 7개, 4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소속팀은 무패행진 중이다.

사진=스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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