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시대' 본격 시작..첼시, 포터 애제자 윙어 관심

백현기 기자 2022. 9. 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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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본격적인 그레이엄 포터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벨기에 매체 '포트발 니우스'는 "첼시가 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노리고 있다. 지난주,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트로사르는 포터 지휘 아래 브라이튼에서 뛴 경험이 있고, 포터 감독은 그와 재결합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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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첼시가 본격적인 그레이엄 포터 시대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벨기에 매체 ‘포트발 니우스’는 “첼시가 브라이튼의 레안드로 트로사르를 노리고 있다. 지난주,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을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선임했다. 트로사르는 포터 지휘 아래 브라이튼에서 뛴 경험이 있고, 포터 감독은 그와 재결합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첼시가 투헬 감독을 내보냈다. 첼시는 지난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린 투헬 감독과의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 구단의 모든 사람들을 대표해 그동안 첼시와 함께했던 투헬 감독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하며 투헬 감독 경질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첼시의 꾸준한 성적을 책임졌던 투헬 감독이었기에 충격은 컸다. 2020-21시즌 도중 부임한 투헬 감독은 2020-21시즌 곧바로 첼시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정상에 올렸고, 지난 시즌에는 리그 3위에 자리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첼시 수뇌부의 결정에 많은 의견이 오가고 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와 수뇌부만이 정확한 이유를 알겠지만, 여러 이유가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보엘리 구단주가 투헬 감독을 경질한 이유를 공개했다. 첼시 소식에 정통한 맷 로 기자 역시 이 소식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선수단의 소통 문제와 보엘리 구단주의 새로운 구단 문화 정착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전해진다.


그의 후임으로 포터 감독이 선임됐다.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가장 유망한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포터 감독은 외테르순드와 스완지 시티를 거쳐 2019년부터 브라이튼에서 감독을 맡았다. 이후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지 3년밖에 되지 않은 브라이튼을 맡아 차근차근 성적을 끌어올렸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특유의 빌드업 축구와 압박 축구로 리그 9위로 마무리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첼시의 포터 시대가 열리면서 과거 그가 지도했던 선수들도 첼시와 연결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브라이튼의 윙어 트로사르가 첼시의 관심을 받고 있다. 1994년생의 벨기에 출신으로 헨크를 거쳐 2019년 브라이튼에 합류한 트로사르는 빠른 발과 슈팅력을 겸비한 윙어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8골 3도움을 기록했으며 현재도 핵심 윙어로 활약하고 있다. 포터 감독이 새 팀을 꾸리는 과정에서 트로사르의 행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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