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3' 거듭 강조한 김도균 감독 "정말 중요한 경기"[현장인터뷰]

강예진 2022. 9. 13.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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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승점 3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7위(승점41)에 위치한 수원FC는 스플릿A 마지노선인 6위 강원FC(승점42)와 단 한 점 차다.

김 감독은 "정말 중요한 경기고, 승점 3이 필요한 경기다. 오늘 결과에 따라 우리가 6강에 드냐 못드냐가 드러날 듯하다. 어떻게든 3점을 목표로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으로 뛰어주길 바란다. 3점이 나중에 큰 의미가 될 수 있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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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이 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 앞서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2022. 9. 6. 수원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수원=강예진기자] 김도균 수원FC 감독이 승점 3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수원FC는 1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2 김천 상무와 32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갈 길이 바쁘다. 7위(승점41)에 위치한 수원FC는 스플릿A 마지노선인 6위 강원FC(승점42)와 단 한 점 차다. 김천전을 포함해 2경기서 승점을 최대한 확보해야 한다.

김 감독은 “정말 중요한 경기고, 승점 3이 필요한 경기다. 오늘 결과에 따라 우리가 6강에 드냐 못드냐가 드러날 듯하다. 어떻게든 3점을 목표로 경기를 준비했다. 선수들도 그런 마음으로 뛰어주길 바란다. 3점이 나중에 큰 의미가 될 수 있다”고 거듭 이야기했다.

유독 극장 승부가 많다. 직전 FC서울전 김현의 종료 직전 천금 같은 동점골로 2-2 무승부, 지난 2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 김건웅의 극장골로 귀중한 승점 1을 챙기는 등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승부사 기질을 발휘하고 있다.

김 감독은 “최근 실점 후 쫓아가는 양상의 경기를 하고 있지만 90분이 지나도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주는 점은 칭찬하고 싶다. 진정한 프로 선수의 모습이고 팬들이 원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시점에서 쉬운 경기나 가볍게 승리할 수 있는 경기는 없다고 생각한다. 김천은 선수 명단에 변화가 있지만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절대 가볍게 봐선 안 된다. 오늘 역시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우와 김현이 선발이다. 라스는 벤치서 출발한다. 김 감독은 “직전 서울 경기에서 라스는 풀타임, 이승우와 김현은 45분씩 뛰었다. 그 부분을 고려했다. 베스트로 총력을 다해야겠지만 한 경기 더 남아있다”고 설명하면서 “김현은 서울전에서 터뜨린 멋진 골에 이어 오늘도 그 폼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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