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파이널A 진출 강한 의지..김도균 감독, "어떻게 해서든 승점 3점 따내겠다"

강동훈 2022. 9. 1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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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스플릿으로 나뉘기 전까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현재 7위에 머물고 있다.

수원FC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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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스플릿으로 나뉘기 전까지 2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현재 7위에 머물고 있다.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 후에 상위 팀들이 미끄러지기를 바라야 하는 상황. 이를 잘 아는 김도균(45) 감독은 이날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어떻게 해서든 승점 3점을 따내겠다"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수원FC는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김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수원FC는 7위(11승8무12패·승점 41)에 올라 있고, 반면 김천은 10위(7승10무14패·승점 31)에 자리하고 있다.

수원FC는 최근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면서 흐름이 좋다. 특히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모습이 고무적이다. 다만 이번 시즌 목표로 했던 파이널A 진출이 실패할 수도 있어 만족할 수는 없는 상황. 이에 김천을 꺾고 다시 6위권에 진입하겠다는 필사적인 각오로 나선다.

경기 전 기자들과 만난 김 감독은 "승점 3점을 따내야 하는 중요한 경기다. 오늘 경기 결과에 따라서 6위안에 드냐, 못 드냐 기로에 설 수 있다. 어떻게 해서든 승점 3점을 따내기 위한 목표 속에 준비했고, 선수들도 똑같은 마음가짐으로 뛰어주기를 바란다"면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점에서 쉬운 경기, 가볍게 승리할 수 있는 경기는 없다. 김천도 선수들이 많이 바뀌었지만, 새롭게 들어온 선수들이 오히려 더 활발한 움직이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가볍게 봐서는 안 된다"면서 "오늘 경기도 쉽지 않고, 힘든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된다. 다만 선수들을 믿고, 승점 3점을 꼭 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수원FC는 최근 극장골을 넣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거나, 뒤집는 양상이 많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실점한 후에 쫓아가는 경기를 하고 있다. 90분이 지나고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워주는 부분은 긍정적이고, 칭찬하고 싶다.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진정한 프로선수다. 팬들도 그런 모습을 원할 거라고 본다"면서도 "시즌 내내 문제가 되었던 수비 불안과 실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선수들이 더 집중 있게 수비해야 하고, 실점하더라도 끝까지 따라갈 수 있다는 힘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주호(35)와 정재용(31)으로 계속 나섰던 중원 조합에 변화가 생겼다. 정재용이 빠지고 그 자리에 김건웅(25)이 나선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박주호 선수와 정재용 선수가 나섰는데, 체력적으로 지쳤다는 모습을 봤다. 다만 두 선수를 모두 교체하기 위해는 부담이 있었고, 둘 중에서 박주호 선수의 움직임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면서 "김건웅 선수가 그동안 백 스리의 일원으로 뛰었는데, 미드필더로 나섰을 때 움직임이나 활동량이 좋았다. 오늘도 백 스리의 중앙 역할과 미드필더 볼란테 역할을 병행하라고 주문했다. 잘 이행해줄 거라고 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현(29)과 이승우(24)가 공격라인을 꾸린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 출전 시간을 고려했고, 다음 경기도 대비해야 해서 시간을 배분했다. 또, 김현 선수가 멋진 발리슛으로 득점포를 가동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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