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남자' 콘테에게 실수란 없다.."은돔벨레, 신체-정신 모두 열악해"

김대식 기자 2022. 9. 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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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탕귀 은돔벨레를 보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는 게 증명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가) "콘테 감독이 결정을 내렸을 때, 그가 실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나폴리에서 출발한 은돔벨레는 열악한 신체적, 정신적인 상태로 콘테의 관점이 옳았다는 걸 확인시켜준다"고 보도했다.

물론 은돔벨레가 부진한 건 토트넘에게도, 나폴리에게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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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탕귀 은돔벨레를 보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의 선택은 옳았다는 게 증명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2일(한국시가) "콘테 감독이 결정을 내렸을 때, 그가 실수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적합하지 않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나폴리에서 출발한 은돔벨레는 열악한 신체적, 정신적인 상태로 콘테의 관점이 옳았다는 걸 확인시켜준다"고 보도했다.

나폴리는 파비안 루이스가 파리생제르맹(PSG)로 이적하면서 중원에 새로운 보강이 필요했다. 놀랍게도 나폴리는 어떠한 구단도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지 않던 은돔벨레에게 손을 내밀었다. 토트넘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은돔벨레를 처분하려던 상황이기에 나폴리의 요구를 흔쾌히 수락했다.

현재까지 은돔벨레 이적의 승자는 토트넘과 콘테 감독이다. 은돔벨레는 나폴리 이적 후 4경기 동안 2선발, 2교체로 출전했는데, 선발로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자마자 교체됐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되는 이유는 부상을 제외하면 경기력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 2번 연속이나 그렇게 교체됐다는 건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에게 실망감을 안겼다는 증거나 다름없는 셈이다. 

실제로 은돔벨레의 경기력은 매우 부진했으며, 토트넘에서 보여줬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특유의 어슬렁거리는 움직임으로 활동량이 적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콘테 감독만큼이나 선수들의 체력적인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유형이다. 은돔벨레의 적극적이지 못한 태도에 만족하지 못했을 것이다.

'데일리 메일'은 "엘리프 엘마스와 스타니슬라프 로보트카는 보다 안정적인 기술 및 전술적 보장을 제공한다. 은돔벨레는 나폴리에서 공격적인 태클을 보여줘야 한다. 스팔레티 감독 체제에서 가장 후순위로 밀렸다. 세리에A 무대에서의 출발은 다소 실망스럽다"며 비판적인 견해를 전했다.

물론 은돔벨레가 부진한 건 토트넘에게도, 나폴리에게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은돔벨레가 나폴리에서 잘한다고 해도 토트넘으로 돌아와 주전이 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 은돔벨레가 좋은 활약을 펼쳐서 나폴리나 다른 구단으로 완전 이적하는 것이 최고의 시나리오다. 지금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토트넘은 다음 시즌에 또 은돔벨레의 거취를 두고 고민에 빠지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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