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규야 뱃살 좀 빼야겠다' 사직구장 찾은 이진영 코치가 친한 동생 뱃살을 덥석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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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규야 뱃살이 왜 이렇게 많냐?' SSG 이진영 코치가 오랜만에 만난 친한 동생의 뱃살을 덥석 잡았다.
원정팀 SSG 선수들이 경기장 도착 후 3루 더그아웃에 장비를 풀며 훈련을 준비하는 사이 이진영 코치는 그라운드로 바로 나와 롯데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롯데 이병규 코치는 사직구장을 찾은 친한 형 이진영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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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병규야 뱃살이 왜 이렇게 많냐?' SSG 이진영 코치가 오랜만에 만난 친한 동생의 뱃살을 덥석 잡았다.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릴 13일 부산 사직구장. 오후 4시 10분. 원정팀 SSG 선수들이 경기장 도착 후 3루 더그아웃에 장비를 풀며 훈련을 준비하는 사이 이진영 코치는 그라운드로 바로 나와 롯데 선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롯데 이병규 코치는 사직구장을 찾은 친한 형 이진영 코치와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했다.
하이파이브를 나눈 이진영 코치의 시선은 곧바로 이병규 코치의 배로 향했다. 은퇴 후 체중이 늘어난 동생의 뱃살을 덥석 잡으며 '이게 뭐냐'며 장난을 치자 이병규 코치는 움찔하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평소 친한 사이가 아니면 치기 힘든 장난으로 보였다. 두 사람은 현역 시절 LG 유니폼을 입고 한 팀에서 뛰며 친분을 쌓은 사이다.
지금은 SSG와 롯데 유니폼을 입고 후배 양성에 힘을 쏟고 있는 이진영과 이병규는 한동안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3연패에 빠진 롯데는 댄 스트레일리, 롯데전 4승 9패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SSG는 폰트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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