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이탈, 타격감 컸다".. 아직도 속상한 페네르바체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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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는 좋았지만, 상실감은 어쩔 수 없었다.
터키 매체 'ABC'에 따르면, 호르헤 헤수스 페네르바체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을 아직도 속상해 한다.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김민재는 페네르바체가 쥔 최고의 수비수였다. 타격감이 컸다"라고 김민재 이적이 자신에게 치명상이었다고 돌이켰다.
김민재의 이적은 페네르바체의 계획을 헝클어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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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적료는 좋았지만, 상실감은 어쩔 수 없었다.
터키 매체 'ABC'에 따르면, 호르헤 헤수스 페네르바체 감독은 김민재의 이적을 아직도 속상해 한다. 호르헤 헤수스 감독은 "김민재는 페네르바체가 쥔 최고의 수비수였다. 타격감이 컸다"라고 김민재 이적이 자신에게 치명상이었다고 돌이켰다.
김민재의 이적은 페네르바체의 계획을 헝클어뜨렸다. 최근 페네르바체 센터백 설러이 어틸러에게도 제안이 들어왔던 모양인데, 이적료가 상당히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페네르바체는 설러이 어틸러를 내줄 수 없었다. 김민재까지 나간 마당에, 또 다른 핵심인 설러이 어틸러까지 내주면 시즌을 포기한다는 뜻이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다.
페네르바체가 그토록 속상했던 이유는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잘 드러나고 있다.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SSC 나폴리 감독의 총애를 받으며 게임을 소화하고 있다. 세리에 A는 물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역량을 드러내고 있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리버풀과 대결에서도 흔들림 없던 김민재다.
김민재는 삽시간에 이탈리아 최고 수준으로 떠오른 건 물론, 온 유럽이 주목하는 센터백으로 커가는 중이다. 페네르바체로서는 김민재가 자신들과 한 시즌이나마 함께했다는 데 만족해야만 한다.
김민재를 담기엔 터키는 그다지 큰 어항이 아니었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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