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5-18일 개최

이상필 기자 2022. 9. 1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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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2억 원, 우승상금 2억1600만 원)'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메이저 퀸' 전인지(KB금융)를 비롯해 KLPGA 상금랭킹 1위 박민지,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 및 시즌 첫 우승을 노리는 '슈퍼루키' 이예원(KB금융)까지 LPGA와 KLPGA를 대표하는 스타들이 참가하면서 뜨거운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다만 박인비(KB금융)는 손가락 부상으로 인한 이번 대회 불참에 아쉬움을 표현했다.

전인지는 "국내 골프팬들과의 만남에 벌써부터 설렌다"며 "평소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는 KB금융이 주최하는 대회인 만큼 멋진 플레이를 펼쳐 꼭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대회의 콘셉트는 '도전(Challenge)'으로 경기운영에 박진감을 더하고 선수들이 과감하게 코스를 공략할 수 있도록 18번 홀(파5)과 13번 홀(파3)을 '챌린지 홀(Challenge Hole)'로 구성해 코스를 운영한다.

먼저 대회 무빙데이부터 18번 홀(파5) 코스 길이를 단축해 선수들이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펼칠 수 있게 함으로써 지켜보는 골프팬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3번 홀(파3)의 경우 국내 KLPGA 대회 중 유일하게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 전원에게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홀인원을 위한 '티샷'이 경기장을 찾은 많은 갤러리와 시청자들에게 큰 흥분과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의 선수'로 불리며 대회기간 동안 선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캐디를 위한 세심한 지원도 준비된다. KB금융이 국내 남∙여 프로골프대회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캐디 후원프로그램'은 KB금융이 주최하는 '리브 및 스타' 챔피언십에서 2년째 진행되고 있으며 선수와 캐디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KB금융은 이번 대회에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환경의 가치를 더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할 예정이다.

대회 개최 지역인 경기도 이천시에 수해피해 가구와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한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하며,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해 대회기간 중 17번 홀을 'K-Bee ZONE'으로 운영해 해당 ZONE에 골프공이 안착될 때마다 도시 양봉으로 수확한 벌꿀 1Kg을 적립, 최종 적립된 꿀을 이천 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K-Bag Kit(생분해봉투, 집게, 다회용 장갑)를 지급해 갤러리 플라자와 대회 코스 안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도 펼친다.

온 가족이 함께 이번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 갤러리 플라자도 운영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메이저 토너먼트 트로피 존'을 구성해 박인비, 전인지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전시한다. 갤러리들은 이 곳에서 영광스런 우승의 순간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갤러리는 동코스 9번 홀의 '패밀리 존'을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 존에는 에어바운스, 리싸이클링 컬링, 농구 게임 등 어린이들의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스타 아트 클래스'에서는 아이패드를 활용해 어린이들이 그림도 그리고 즉석 출력할 수도 있다.

이 밖에 휴게 텐트와 캠핑 의자 등 부모들을 위한 휴게 공간과 KB금융의 주요 플랫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골프팬들에게는 짜릿한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하고, 지역사회에는 함께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 희망을 전달하고자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고 친환경 가치를 지속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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