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릿까지 2경기..김태완 감독 "매 경기가 시험대"

▲ 김태완 김천 상무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박건도 기자] 신병들의 빠른 적응이 관건이다.

김천 상무는 수원FC와 13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32라운드에서 맞붙는다.

경기 전 김태완 김천 감독은 “수원FC에 한 번도 못 이겼다. 수원FC는 파이널 A 진출을 위해 노력 중이다. FC서울전에도 쉽게 안 지더라. 김도균 감독의 전술이 잘 통하더라.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단 2경기 남았다. 수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남겨뒀다. 김천은 승점 31로 10위에 위치했다.

이날 김천은 송주훈, 최병찬, 박지수, 이유현으로 수비 라인을 꾸렸다. 김태완 감독은 “수비 자원이 한정적이다. 파이널 라운드가 남았다. 경기 감각 회복이 필요하다. 오늘 경기를 보고 판단하겠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최근 김천은 역전패당하며 아쉽게 경기를 놓쳤다. 김태완 감독은 “울산 현대, 서울, 제주 유나이티드전도 그랬다. 한 골 넣고 지키려고 한 건 아니다. 실수가 반복됐다. 이를 극복해야 강팀이 될 수 있다. 선수들에게도 얘기했다. 열심히 뛰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수원FC전에 대해서는 “공 소유를 많이 해야 한다. 슈팅도 나와야 한다. 신병들과 발을 맞춰가는 과정이다. 문지환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다.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지만, 계속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한다. 수원FC전뿐만 아니다. 시험대가 될 경기다”라고 내다봤다.

김지현은 지난 제주전에서 왼발 중거리포로 시즌 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김태완 감독은 “김지현만 아니라, 주변 선수의 득점이 터져야 한다. 한 선수만 득점해서는 안 된다. 어린 신병들이 많다.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자신감을 찾아야 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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