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강 잡기 나선 김대기 "모두가 대통령이 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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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3일 수석·비서관·행정관 등 대통령실 직원이 모두 참석한 전(全) 직원 조회에서 "여러분 모두가 대통령이 돼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실장은 직원들에게 "이 정부가 성공해야 여러분도 성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와 여소야대 환경 등 어느 정부때보다 국정 환경이 어려운 만큼 긴장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말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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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3일 수석·비서관·행정관 등 대통령실 직원이 모두 참석한 전(全) 직원 조회에서 "여러분 모두가 대통령이 돼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실장은 직원들에게 "이 정부가 성공해야 여러분도 성공하는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응을 당부했다.
김 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조직 개편 이후 처음으로 서울 용산 청사 지하1층 대강당에 전 직원을 불러모아 전 직원들과의 비공개 조회 시간을 가졌다. 김 실장의 모두발언이 약 20~30분 이어졌고 질문과 답변의 시간도 가져 사실상 대통령실 기강 잡기라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번 조회에서 강조된 말은 '여러분 모두가 대통령이 돼라'였다"고 말했다.
확실한 성과를 당부하는 동시에 취임 후 불거진 내부 정보 유출 사건 등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경고하는 성격의 발언이었다는게 참석자들의 설명이다.
김 실장은 직원들에게 "이 정부가 성공해야 여러분도 성공하는 것"이라며 "글로벌 경제위기와 여소야대 환경 등 어느 정부때보다 국정 환경이 어려운 만큼 긴장감을 갖고 일해달라"고 말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김영삼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 청와대에 이어 대통령실에서 5번째 근무한 자신의 경험을 강조한 김 실장은 "지금 상황이 제일 어렵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최근 논란이 된 50여명 이상의 선임행정관급 이하 직원들의 사직 처리과 관련, 김 실장은 정치적 의도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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