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형, 첫 고민 신청자 사연에 "내가 아는 사람 같아"(오케이오케이)

박수인 2022. 9. 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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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재환이 스페셜 오케이 힐러로 깜짝 등장한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케이 힐러 삼인방은 강남 일대에서 즉석 만남을 가졌다.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끊임없이 알림이 울리고 짧은 시간 안에 70건 이상의 고민 신청이 쇄도하는 등 다시 한번 '오케이? 오케이!'의 위력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고민 신청자의 고민 내용을 읽던 양세형은 "이 분은 내가 아는 사람 같다"며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내 약속 장소에 나타난 뜻밖의 인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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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가수 김재환이 스페셜 오케이 힐러로 깜짝 등장한다.

9월 13일 방송되는 KBS 2TV ‘오케이? 오케이!’에서는 현대 사회를 바쁘게 살아가는 다양한 직장인들을 만나본다.

김재환은 자신만의 성장 스토리와 힐링 보이스로 상담을 돕는 힐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특히 바로 옆자리에서 그의 자작곡인 ‘그렇게 널’을 라이브로 들은 양세형은 “귀가 녹을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 오케이 힐러들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강남 소재의 IT기업 당근마켓. 오은영 박사의 등장 소식을 들은 많은 사원들이 오케이 부스를 찾았다. 해당 기업에 재직 중인 한 사원은 서로를 직급 없이 영어 이름으로 지칭하는 수평적 문화나 법인카드로 식대를 무한정 쓸 수 있는 이 기업만의 독특한 사내 문화를 소개해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샀다.

화려한 업무 이력을 자랑하며 ‘갓생’의 표본처럼 살아온 당근마켓 직원이 ‘오케이? 오케이!’를 찾았다. 그의 고민은 ‘치열하게 살다 보니 결과 중심적인 사고로 변하게 됐다’는 것. 이에 양세형은 “나 역시 욜로인 척하는 갓생러”라며 “제 기준엔 천재들이 너무 많아 항상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여 진정한 노력파임을 증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결과만을 중시하는 사람은 과정을 즐기지 못한다”며 진짜 ‘갓생’을 사는 법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오은영 박사의 조언에 공감을 표한 김재환은 ‘불후의 명곡’ 첫 출연 당시 탈락을 회상하며 “내가 노래할 자격이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실패를 딛고 우승까지 거머쥔 김재환의 생생한 이야기는 방송으로 확인해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날 오케이 힐러 삼인방은 강남 일대에서 즉석 만남을 가졌다. 당근마켓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민들의 고민을 들어보는 깜짝 상담 시간을 마련한 것. 게시글을 올리자마자 끊임없이 알림이 울리고 짧은 시간 안에 70건 이상의 고민 신청이 쇄도하는 등 다시 한번 ‘오케이? 오케이!’의 위력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 고민 신청자의 고민 내용을 읽던 양세형은 “이 분은 내가 아는 사람 같다”며 궁금증을 자아냈고, 이내 약속 장소에 나타난 뜻밖의 인물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네 사람은 간단한 이야기 후 본격적인 고민 상담을 시작했다. 그의 고민은 지인들의 부탁을 거절하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이어지는 양세형과의 통화 상황극에서 쩔쩔매는 고민 신청자의 모습은 폭소를 유발했다.

‘오케이? 오케이!’ 10회는 1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사진=KBS 2TV '오케이? 오케이!')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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