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발목 인대 파열 진단..수술 대신 재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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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을 다친 박병호(34·KT 위즈)가 재활의 터널에 들어선다.
이강철 KT 감독은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이날 앞서 진행된 박병호의 2차 검진 결과를 공개했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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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감독 "PS 뛰고 싶은 마음 커..재활 지켜봐야"
공수 공백 과제 해결해야..4번타자 강백호 고정될 듯
[대전=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발목을 다친 박병호(34·KT 위즈)가 재활의 터널에 들어선다.
앞서 박병호는 지난 10일 고척 키움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오른 발목을 다쳤다. 외야 좌중간으로 안타를 치고 2루 베이스로 슬라이딩하는 과정에서 수비수의 태그를 피하려다가 발목이 완전히 꺾였다. 직후 심한 통증으로 혼자 발을 딛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구급차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이튿날인 11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병원에서 받은 최초 진단은 인대 손상이었고, 이는 시즌 아웃이 예상될 만한 큰 부상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재검진을 통해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결과적으로 정규 시즌 내 복귀는 어려워졌다. 앞으로 한 달 동안은 재활에 전념하고, 회복 상황에 따라 가을야구 합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 감독은 “다음 시즌 복귀가 가능할지가 걱정될 정도였는데 생각보다 심하지 않아 다행”이라며 “수술은 나중에 해도 3개월은 걸리니 우선 포스트시즌 전까지 재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즌 막판 키움과 3위 싸움을 하고 있는 KT에게는 분명한 악재다. 박병호는 올 시즌 팀 내 타점 1위(93개)는 물론 리그 홈런 선두(33개)까지 달리며 팀 타선의 중추를 맡았던 자원이다. 방망이에 가려졌던 수비 공헌도도 상당하다. 붙박이 1루수를 맡았던 자원이 빠지면서 내야 연쇄 이동이 불가피해졌다.
박병호의 빈 자리는 간판 타자 강백호가 메울 예정이다. 이 감독은 “남은 기간 4번타자는 강백호가 고정적으로 들어갈 것”이라며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겠으나 4번 자리에 놓으니 4번 답게 치고 있다. 변화구 대응 타이밍도 좋아졌다”고 기대했다.
이지은 (jean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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