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무실동 주민들, 중앙근린공원 2구역 발파공사 대책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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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근린공원 2구역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관련, 주민들이 소음 피해 등을 우려하고 나섰다.
제일건설은 13일 무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중앙근린공원 2구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그러나 앞서 공원 조성 사업시행사가 수개월 간 실시한 발파작업으로 인해 소음, 진동 피해를 호소해 온 주민들의 항의와 대책 마련 요구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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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중앙근린공원 2구역 공동주택 신축공사와 관련, 주민들이 소음 피해 등을 우려하고 나섰다.
제일건설은 13일 무실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중앙근린공원 2구역 공동주택 신축공사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무실동 중앙근린공원 비공원시설인 997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건설공사를 맡은 제일건설은 오는 2025년 4월까지 공사를 진행한다.
이날 참석 주민들이 가장 우려한 부분은 암석 발파 작업으로 인한 피해다. 발파작업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약 7개월 간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1시간 동안 진행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다. 제일건설은 설명회에 앞서 최근 사업 부지 내 지점 2곳에서 시험발파를 진행, 공사장 인근 초교, 아파트 단지 3곳, 상가·주택 등에서 측정한 진동치가 허용기준을 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상시 계측, 발파매트 및 에어·이동식 방음벽 설치, 1회 발파시 총량 제한 등 다각적인 저감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앞서 공원 조성 사업시행사가 수개월 간 실시한 발파작업으로 인해 소음, 진동 피해를 호소해 온 주민들의 항의와 대책 마련 요구가 빗발쳤다. 한 주민은 “이번에 시험 발파를 진행한 지점 선정부터가 잘못됐다”며 “암석이 가장 단단한 경암이 있는 곳에서 발파를 하고 그 결과를 가져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인근 B 아파트 입주민은 “시험 발파 때는 물론이고 지난 4월부터 매일 소음과 진동 피해에 시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파트는 이번 계측대상에서 아예 제외됐다”고 토로했다.
건설사 측은 “분진, 소음, 진동 등 예상되는 주민 피해가 법적 기준치를 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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