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CATL, 상반기 글로벌 배터리 매출 30%..K배터리,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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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매출액 가운데 30%를 중국 CATL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130억달러(약 17조9천억원)로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은 108억9천만달러(약 15조원)로 전체 ·26%를 차지해 1위에 오른 CATL 매출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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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매출 약 8조원으로 전체 14% 점유율 차지
4위 삼성SDI, 4조1천억원 '7%'…6위 SK온, 2조8천억원 '5%'
올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 매출액 가운데 30%를 중국 CATL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BEV·PHEV) 판매량은 435만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65% 증가한 수치다.
올해 상반기 판매된 전기차용 배터리(팩 기준) 매출 총액은 427억3천만달러(약 58조7천억원)다. 이 가운데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인 중국 CATL이 130억달러(약 17조9천억원)로 전체 시장의 30%를 차지하며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58억4천만달러(약 8조원)에 1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3위 중국 BYD(5조3천억원·9%), 4위 삼성SDI(4조1천억원·7%), 5위 일본 파나소닉(3조원·5%), 6위 SK온(2조8천억원·5%) 등의 순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매출액은 108억9천만달러(약 15조원)로 전체 ·26%를 차지해 1위에 오른 CATL 매출보다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업체별 평균 배터리 팩 판가는 삼성SDI가 kWh(킬로와트시)당 183달러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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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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